어서와~ 이번 년도 눈은 처음이지? 눈 구경 제대로 하고 싶으면 강원도로 GOGO!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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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이번 년도 눈은 처음이지? 눈 구경 제대로 하고 싶으면 강원도로 GOGO!

한국의 겨울왕국 강원도의 소문난 설경 맛집은 이곳이라고~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1.11.12

데굴데굴 굴러서 대굴령이라고도 불리는, 대관령 아리바우길

@gangneungbaugil
라떼는 말이야~ 강원도에 가려면 구불구불한 고개를 넘어서 가야 했다고!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한 옛 대관령 길. 해발 약 832m의 강릉과 평창을 이어주는 대관령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가기만 해도 산의 능선을 따라 소복이 쌓인 눈을 볼 수 있지만,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대관령 숲 안내센터에서 잠시 멈춰볼 것. 눈꽃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걸어서 여행할 수도 있다. 강원도 중에서도 대관령의 날씨는 혹독하기로는 넘사벽! 다른 곳에 진눈깨비가 내려도 이곳에는 함박눈이 내릴 만큼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풍경, 원대리 자작나무숲

북유럽에서나 있을 것 같았던 자작나무 숲이 한국에도 있었다니!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20년 이상 자라 키가 큰 자작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숲이다. 흰 눈과 하얀 자작나무가 만드는 풍경은 놓치면 안 될 겨울의 절경. 그래서 자작나무 숲은 항상 겨울 인생 사진 맛집으로 꼽힌다. 온통 하얗게 변한 숲을 들어서 3.5km의 길을 한참 걷다 보면, 신비로운 분위기에 반할 수밖에 없다고. 겨울의 거센 바람 소리와 자작나무가 부딪히며 나는 소리 때문에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속삭이는 소리와 서걱이는 눈 소리, 그리고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강원도의 청명한 바람만큼 맑은 기분만 남아 리프레시하기에도 그만이다.
 
 

벌써 눈이 펑펑, 대관령 삼양목장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알프스 하면 또 평화롭게 뛰노는 양들을 보는 게 여행의 넥스트 레벨이다.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가 있는 삼양목장은 잔디가 푸르게 자란 여름엔 푸릇푸릇해서 좋고,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하얀 도화지같이 깨끗한 반전 매력을 지닌 곳이다. 양을 방목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너른 들판에 양들이 있는 모습을 못 볼 수도 있지만, 건초를 먹이는 체험 등은 해볼 수 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린 날이면 나무마다 아름답게 핀 눈꽃을 보는 것도 잊지 말 것.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면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걸어가야 하는 점을 유의하자.  
 
 

크리스마스트리의 주인공, 월정사 전나무숲길

크리스마스에 트리가 빠지면 크리스마스가 아니지!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내주는 트리. 트리는 대부분 전나무로 만드는데, 평창에 있는 월정사 바로 옆에는 천 년의 시간을 견딘 큰 전나무 숲이 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로 불리는 이곳은 한국의 3대 전나무 숲 가운데 하나로, 이미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 켜켜이 쌓인 눈 위로 한층 아름다운 전나무숲은 뽀득거리는 눈 밟는 소리와 전나무 위로 켜켜이 핀 눈꽃이 만드는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편안하고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월정사에서 템플 스테이로 하루 묵으면서 전나무숲을 만끽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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