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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쟁여템, 얼음 동동 식혜 맛집 7

여름엔 식혜 없인 못 살아!

BY김혜미2021.06.11

속초의 전설  
얼음 동동 식혜부터 단호박, 인삼, 자색고구마 식혜까지 선보이는 곳. 속초 중앙시장의 명물로 여러 병 사서 쟁일 수밖에 없는 맛을 지녔다. 특히 식혜인지 호박죽인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진한 단호박 식혜는 지금의 이곳이 있도록 한 대박템이라고. 안 단맛, 시장 기본맛, 단맛 순으로 당도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배송비 포함 1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가격 단호박 식혜 1.5L 8000원  
 

바른식혜  
A+등급의 국산 엿기름과 30년 이상 된 방앗간에서 직접 도정한 쌀로 식혜를 만드는 곳이다. 할머니가 해주던 식혜의 맛에 비트, 케일, 흑미, 자색 고구마 등의 재료를 더해 새로운 스타일의 식혜를 선보인다. 대량이 아닌 수제로 만들며,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만드는 공정 과정 덕분에 하루 전에 만든 신선한 식혜를 집에서 맛볼 수 있다. 포장이 꼼꼼하고 패키지도 예뻐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는 리뷰어들의 평. 채식을 하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옵션이 되어 줄 듯하다. 가격 바른 식혜 500ml X 4병 1만 4000원    
 

달보드레  
메뉴 한 가지만 파는 집이 진짜 맛집이라는 거, 다들 알 거다. 달보드레 역시 15년간 식혜, 호박식혜, 수정과 단 세 가지만 만들어왔다. 오프라인 마켓에서 20만 병 이상 팔린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고. 첨가물과 보존료를 넣지 않은 100% 수제 식혜로 너무 달지 않지만 풍부한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흑설탕의 달콤함과 계피의 매운맛을 지닌 수정과 역시 고급스러운 맛 그 자체. 식혜와 함께 주문해 번갈아 가며 마셔보도록. 가격 식혜 500ml X 3병 7500원, 수정과 500ml X 3병 9000원  
 

미도 이천 장호원 복숭아 식혜  
상상만으로도 향긋한 둘이 만났다. 한입 베어 물면 과즙이 쿨럭하고 흘러나오는 장호원 복숭아와 달달한 식혜가 함께 힘을 합친 것. 밥알이 동동 떠다니는 식혜 속에 잘게 다진 복숭아 과육을 넣어 입안 가득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건더기가 많다고 하니 잘 흔들어 밑까지 싹 비워 먹을 것을 추천. 가격 1L 5800원  
 

임순희 전통 식혜  
슬로 시티 경북 청도에서 임순희 할머니와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3대째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식혜다. 우렁이쌀로 지은 고두밥과 햇살 아래서 잘 말린 엿기름을 12시간 발효한 뒤 단호박 분말을 넣어 3시간 이상 끓여 만든다. 임순희 할머니만의 특허받은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 달큼한 엿기름과 단호박의 구수한 맛이 한데 어우러진 옛 감주 스타일의 식혜를 맛볼 수 있다. 할매 입맛을 지닌 사람들의 마음을 저격할 만한 맛. 가격 1.5L 6병 3만 4000원  
 
하늘청

하늘청

하늘청 밥알없는 식혜  
식혜에는 밥알이 동동 떠 있어야 된다는 걸 알지만 자꾸 단물만 마시게 되는 사람 손! 차마 밥알까지 사랑하지 못한 아기 입맛의 소유자라면 밥알 없는 식혜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식혜 명인’이 만드는 식혜 브랜드, 하늘청에 밥알 없이 맑은 식혜가 따로 나와 있다고 하니 말이다.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밥알 없이도 깔끔한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팩에 소량으로 나누어져 있어 갖고 다니면서 마시기에 좋다. 가격 125ml X 24개 1박스 1만 2500원  
 

촌동네 안동식혜
뽀얀 식혜가 아닌 빨간 안동식혜는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엿기름이 들어가 달달하면서도 빨간 고춧가루와 아삭아삭한 무가 들어가 얼큰한 맛을 내는 것. 고두밥에 고춧가루, 무채, 밤채, 생강채를 넣고 엿기름 물로 삭힌 향토음식으로 안동에서는 손님이 오실 때 내어놓는 음식이라고 한다. 호로록 마시기 보다 맵고 칼칼한 식혜에 바삭한 땅콩을 넣어 건더기를 오도독오도독 씹으며 먹는 것이 포인트. 안동식혜는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과식했을 때 후식으로 한잔 들이켜 보도록 하자. 가격 3kg 2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