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1인 시위에 앞장서는 MBTI는 누구?

내가 뉴스만 보면 화나는 건 다 MBTI 탓이야!

BY김혜미2020.10.08

SNS에서 유행하는 각종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부터 1인 시위에 앞장서는 활동가까지 다양한MBTI 유형들의 모습을 살펴봤다.  
그저 뉴스로만 사회를 바라보던 시대는 지났다.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필요하다면 거리로 직접 나서 잘못을 바로잡는 게 MZ세대들의 모습인 것. 반면 정치에 관심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정치 이슈 자체에 무관심하기보다 정치인들이 싸우는 모습에, 정치색 짙은 상사 때문에 더욱 반감을 갖게 된 경우가 많다.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은 “정치 성향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MBTI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찾긴 어렵다. 하지만 MBTI 검사의 목적이 상대방과 나의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니만큼 누군가의 정치 성향, 표현 또한 그 사람의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무관심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인간관계든 정치든 먼저 알려고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알려고 하지 않았으면서 상대 또는 정치 이슈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을 해선 안된다는 게 그녀의 의견. 그동안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면 오늘부터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적극적일 필요는 없다. 자신이 편한 방식으로 의견을 조금씩 표현하면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STJ #투표는 꼭 해야 하는 것  
책임감이 강한 ESTJ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투표는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냉철한 이성이 몸을 지배하기 때문에 감정에 휩싸여 집회에 참여하거나 시위에 나서진 않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면 주변 사람들을 설득시켜 변화를 이끌어 낸다. 청와대 청원을 독려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ESTP #엄마 나 뉴스 나왔어!
자유로운 영혼인 ESTP는 말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집회나 시위 등에도 자유롭게 참여한다. 뉴스에서 길거리 행진하고 있는 ESTP의 얼굴을 보게 되더라도 놀라지 말자. 인터뷰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을 지녔으니 말이다. 이미 여러 방송사에 출연한 경력이 있을 지도 모를 일!
 
ESFJ #챌린지 어셉티드
정치에 굳이 관심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화제의 정치 이슈를 알게 된 타입이다. 진심으로 공감되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특징. SNS 상에서 유행하는 해시태그 챌린지 등은 한번쯤 해봤을 법 하다.
  
ESFP #정치 커뮤니티 우수회원
선입견이 별로 없고 개방적인 ESFP는 어떤 문제에서든 ‘좋은 게 좋은거다’ 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정치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는 ESFP라면 정치 커뮤니티나 오픈 채팅방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저 사람들이 좋아서, 자신이 주목 받는 게 좋아서 그렇다. 혼자 이기 보다 여럿이 모인 상태를 즐기기 때문에 집회나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도 한다.  
 
ENTJ #SNS로 정보 수집  
ENTJ는 스스로 정보를 찾고 분석해 정치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타입이다. 각종 독설이 난무하는 트위터 또는 정치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으며 생각 없이 깎아 내리기 보다는 서로 의견을 교류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을 선호한다.    
 
ENTP #오늘도 팔랑이는 팔랑귀
처음엔 이게 잘못됐다 생각했다가도 사람들이 댓글로 다른 반응을 보이면 ‘어라? 사람들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지? 그럼 나도?’ 라며 생각을 쉽게 바꾸는 타입. 하지만 아무리 핫한 정치 이슈라 하더라도 ENTP에겐 수많은 관심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 이슈로 눈길을 돌릴 확률이 높다.
 
ENFJ #법도 만들어낼 인물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ENFJ는 상대방을 도울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때문에 괜히 나서서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총대를 매는 일이 흔하다. 오지랖도 넓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종합해 단체 소송을 제기하거나 관련 법안을 발의 하는 노력까지 마다하지 않고 하는 편.
  
ENFP #생각으로 끝나 버리는 정치 활동
예술가 기질이 탁월한 ENFP는 세상에 관심이 많다. 정치에도 자신만의 세계관을 지니고 있어 선호하는 정당, 화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일을 미루는 성향 탓에 현실화 하지 되지 못하는 것. ENFP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만 모아 실행시켜도 세상은 아름다워질 수 있을 듯.
 
ISTJ #안전제일주의
상대방의 생각을 잘 읽고 눈치 빠른 ISTJ는 기성세대와 MZ 세대가 정치적 의견 차이로 다툼을 할 때 가운데서 중립을 지킬 유형이다. 고민을 많이 하지 않는 스타일로 둘 사이 싸움이 심해진다면 자리를 박차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 모습을 지켜보기 보다 그 시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ISTP #물어보면 책 한 권 쓰실 분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파는 스타일인 ISTP는 관심이 생긴 주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섭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심 있는 정치 이슈에 관해선 물어보면 책 한 권 나올 법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련 자료, 비슷한 사례들까지 빠삭하게 나열할 인물. 하지만 이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 보다는 본인이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스타일이다.
 
ISFJ # 뉴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  
매일 아침 뉴스를 챙겨 보며 전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체크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유형이다. 보수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진보성향 정당, 진보 성향을 지닌 사람과는 의견이 잘 맞지 않는다. 사회적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로 정치이슈 때문에 싸움을 하는 일은 거의 없다.  
 
ISFP # 눈치코치로 배운 정치
주변인이 정치 이야기를 할 때 겉으로 드러내진 않아도 속으로는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을 사람, 바로 ISFP다. 사람들의 반응을 눈치로 살피고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할지라도 싸우기는 싫어서 ‘그래 니말이 맞아’ 하고 그 상황을 넘기고 만다. 그래서 진짜 속마음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INTJ #열정의 정치 분석가  
분석적인 성격으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왜 이런 일이 생겨났는지 A부터 Z까지 알아봐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이다. 정치 경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하나의 미디어만 보는 게 아니라 신문, 유튜브,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다각도로 수집한다. 자신이 알고자 하는 이슈에 관해선 철저히 계획적으로 접근해 정보를 얻어내는 끈질긴 열정의 소유자.
 
INTP #돌려 까기 인형
기발하고 가끔은 엉뚱한 INTP. 이들이 정치 이슈에 접근하는 방식은 보통 사람과 다르다. 신랄하게 돌려 깎은 후 해결책으로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것.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데다 틀린 말을 하지 않기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속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사이다 같은 캐릭터다.
 
INFJ #속으로는 이미 비판 중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표정 관리에 뛰어난 INFJ. 주변 사람과 정치 의견을 나눌 때 겉으론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즐기는 유형.
 
INFP #뉴스 보며 붉으락푸르락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이 뚜렷한 INFP는 정치 성향 또한 확실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공감을 다른MBTI 유형보다 특히 잘하고 상상력도 풍부해서 뉴스를 볼 때마다 붉으락푸르락 할 일이 많다. 오히려 뉴스를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정도.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는 정치적 사건이 발생한다면 1인 시위든 거리 시위든 언제든지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 타입이다.

Keyword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허그맘허그인 강동센터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