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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필수 대비 리스트! 장마 전에 미리 쟁여두거나 점검해야 할 것들 7

눅눅해지는 빨래, 곰팡이가 슬기 쉬운 집안, 외출이 망설여지는 날씨까지. 장마철이 다가온다. 습기와 불쾌한 냄새 없는 장마철을 위해 준비해야 할 모든 것!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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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관리

가장 먼저 염두할 건 실내 습기 관리다. 장마철이 되면 습도가 평균 80% 이상으로 치솟는다. 이 정도면 옷장이나 신발장, 서랍 속까지 눅눅해지고 곰팡이나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제습제나 실리카겔, 숯 같은 흡습 제품을 미리 사두자. 옷장엔 옷걸이형 제습제를 걸고, 서랍 안엔 소형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커피 찌꺼기나 베이킹소다를 그릇에 담아 놓는 것도 효과가 좋다. 이런 작은 습관이 집 안 전체의 공기를 바꿔준다.



우산과 우비 상태 점검

오랜만에 꺼낸 우산이 찢어져 있거나, 우비가 노후되어 방수가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꼬릿한 악취까지 나기도 한다. 이만큼 처량한 것도 없다. 우산은 펼쳤을 때 천이 해지거나, 살이 휘어져 있진 않은지 확인하자. 우비나 장화도 마찬가지다. 장화가 없다면 신발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방수력이 훨씬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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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틈새와 베란다 배수구 점검

장마철 누수는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창문 실리콘 마감이 들떠 있거나, 베란다 배수구가 낙엽이나 먼지로 막혀 있다면 비가 많이 오는 날 물이 역류할 수 있다. 마른 날 미리 확인하고 청소하거나 실리콘을 보수해 두자. 보수용 실리콘은 다이소에서 3천 원이면 살 수 있다.



실내에서 빨래를 잘 말리려면

장마철에는 햇빛이 귀하다. 해가 잘 들지 않는 장마철엔 실내에서 옷을 말릴 수밖에 없는데, 가장 큰 문제는 빨래에서 나는 특유의 꿉꿉한 냄새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세균이 번식하면서 나는 냄새로, 빨래 사이 간격을 넓게 두고, 제습기나 선풍기,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빨래도 빨리 마르고 냄새도 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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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 구비하기

장마철엔 배달이 지연되거나 외출이 어려운 날이 늘어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즉석밥, 라면, 통조림, 생수 같은 유통기한이 긴 식품을 확보하자. 그렇다고 재난영화처럼 몇 년치를 과도하게 쟁일 필요는 없다. 가족 수를 고려해 2~3일 치 정도만 준비하자. 충분하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아이들을 위한 사료나 간식도 같이 주문하자. 참고로 장마에는 산책이 어려워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습기 차는 공간에 마른 수건 걸어두기

제습기가 없더라도, 간단하게 수건만으로도 실내 습도를 줄일 수 있다. 빨랫줄이나 옷걸이에 마른 수건을 펼쳐 걸어두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방법은 특히 욕실, 드레스룸, 실내 빨래 건조 공간처럼 습기가 몰리는 공간에서 유용하다. 하루에 한두 번 수건을 교체하면 지속적인 흡습 효과를 볼 수 있다. 수건은 햇볕에 완전히 말린 상태여야 하며, 보풀이 적은 면 소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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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와이퍼와 타이어 점검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커진다. 자동차 와이퍼 고무가 닳아 있진 않은지,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진 않은지 꼭 점검하자. 와이퍼가 줄을 남기거나 떨리는 느낌이 들면 교체할 때가 됐다는 신호다. 타이어는 홈이 1.6mm 이하로 마모되면 빗길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크니, 안전을 위해 미리 교체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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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한빛누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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