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광인이라면 다른 곳은 안 가도 ‘바게트케이’는 꼭 가봐야 한다고요! 여기가 프랑스인지 서울인지 헷갈릴 정도로 바게트에 진심인 공간 ‘바게트케이’말이야.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바게트를 선보이는 진정 바게트에 진심인 맛집. 한 번에 먹기 딱 좋은 ‘몽쥐바게트’와 뜯어 먹기 좋은 ‘에삐 바게트’ 그리고 부드러운 ‘말제르브 바게트’ 까지 이 맛이 말이 되냐구요~ 거기에 무화과 듬뿍! ‘무화과 바게트’와 결이 살아있는 ‘크로아상’ 까지 하, ‘바게트케이’는 그저 삭막한 내 인생의 소금이요 빛.
연남동에 자리한 감각적인 분위기의 프렌치 브런치 맛집 ‘스윗사워솔트’. 무려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극찬한 잠봉뵈르 맛집이라고! 근데 다들 아시죠? 잠봉뵈르의 기본은 바게트라고요! 바게트가 맛있어야 잠봉뵈르도 맛있는 법,,,르꼬르동 블루 출신 주인장이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수준 높은 바게트 한입이면 여기가 파리인지, 서울인지. 가본 적 없는 에펠탑이 떠오르는 맛이랄까. 참, ‘스윗사워솔트’의 샌드위치는 half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기본 ‘잠봉뵈흐’에 신선한 염장 연어가 들어가 감칠맛이 풍부한 ‘연어 그라블락스’를 함께 맛보는 것도 좋다. 내부가 매우 아담한 만큼 포장을 추천하는 편.
성심당의 도시이기 때문일까? 맛없는 빵집을 찾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는 빵에 진심인 고장 대전. 그런 대전에서도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는 베이커리 ‘파셀’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 빵의 특징은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 르방을 사용했기에 소화가 잘 된다는 점! 기본 발효 빵들도 몹시 훌륭하지만 바게트 베이스의 샌드위치를 또 놓칠 순 없지. 3가지 변주의 ‘잠봉뵈르’ 부터 ‘루꼴라 잠봉뵈르’와 저지방 햄을 넣어 칼로리 부담이 덜한 ‘파셀 샌드위치’ 등 취향대로 골라 맛있게 먹으면 된다고. 천상계 급 바게트 맛에 잠시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