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목포다, 팜유 세미나 제2회 목포 맛집 플레이스 5

KTX 종착역 목포역 바로 앞 오거리에 위치한 백반집이다. 1만1000원에 19첩 반상을 만날 수 있다고. 기본 찬으로 바지락이 너무 많아 바닥이 안 보이는 바지락국과 구운 생선, 양념게장, 양념에 무친 생새우가 나온다. 생선 종류는 때마다 달라지는데 이날은 반건조한 새끼민어구이가 나와 팜유즈에게 평소에 맛보지 못한 쫄깃함을 선사했다. 게살과 조기 그사이의 쫀득함이라는 게 박나래의 말.  
 
 
박나래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방문했다는 곳으로 걸쭉하고 진한 콩물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로 콩물에 면을 넣은 콩국수가 있다. 목포 사람들은 콩국수에 소금을 넣지 않고 설탕을 넣어 먹는다고 하니 목포 스타일로 시도해봐도 좋을 듯. 본점은 남악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자신의 동선에서 이동이 편한 곳을 찾아 방문하면 될 듯하다. 콩물은 전국 택배 가능하며 전화로 주문을 받는다고 하니 참고할 것.  
 
 
박나래의 무명시절 추억이 담긴 곳. 보기만 해도 야들야들한 갈비에 비빔면이 담긴 소갈비 수육무침을 선보인다. 생소한 비주얼이지만 목포인들은 비주얼만 봐도 어디인지 안다는 맛집 오브 더 맛집. 화로에 고기를 구운 후 면과 함께 담겨 나와 옷에 냄새 배일필요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함흥냉면에는 고명으로 산 낙지가 얹어 나온다고 하니 소갈비 비빔수육과 함께 주문 해보도록 하자.
 
 
본편과 예고편에서 살짝 비춰진 팜유즈의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인 염통꼬치를 파는 곳이다. 목포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떡볶이집으로 떡볶이도 맛있지만 닭염통꼬치가 별미라고. 한번 먹기 시작하면 10개는 순삭가능이라고 하니 주문할 때 1인당 두 꼬치씩구입할 것을 추천.
 
 
CLB 베이커리는 목포로 빵지순례 오는 사람들의 최종목적지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새우바게트. 톡쏘는 새콤함을 지닌 허니머스터드소스에 소보루 빵의 달콤함, 거기에 새우향을 입혀 폭발적인 감칠맛을 선사한다. 끼리 크림치즈로 만드는 크림치즈바게트 역시 CLB 베이커리에서 맛보아야 할 아이템. 무엇보다 전국으로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목포를 가지 못한다면 집에서 팜유즈의 행적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