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도 슬퍼 한 을지면옥의 영업 종료, 연대 투쟁의 장이 된 을지OB베어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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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도 슬퍼 한 을지면옥의 영업 종료, 연대 투쟁의 장이 된 을지OB베어

이제 그 자리에 없는 을지로의 상징적인 장소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6.30
 

37년 만에 문 닫은 노포, 을지면옥   

서울 3대 평양냉면집,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 옥류관에서 먹은 것과 가장 맛이 비슷하다며 자주 찾은 곳, 영업 종료 소식에 BTS RM도 (SNS에)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린 노포. 지난 25일 점심 장사를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 을지면옥 이야기다. 37년간 지켜온 자리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 구역'. 재개발 시행사와 합의에 실패한 을지면옥은 소송과 패소, 항소 과정을 거쳤지만 2심 재판부는 을지면옥에 건물을 인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25일 오후, 가게 앞에는 마지막 냉면을 먹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고, 을지면옥은 일부러 찾아와 준 손님들을 위해 계획했던 3시보다 늦어진 4시 10분에 영업을 종료했다. BTS 투어로 유명해진 (같은 건물의) 을지다방 역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  
 
 
 

연대 투쟁의 장소가 된 맥줏집, 을지OB베어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원조, 2015년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되고, 2018년 맥줏집 가운데선 처음으로 '백 년 가게'로 선정된 곳. 'SINCE 1980, 을지로에서 처음으로 문 연 집' 을지OB베어가 지난 4월 새벽, 철거 용역 70명이 투입되며 42년간 자리를 지킨 건물에서 쫓겨났다. 임대차 계약 연장을 거부하며 법적 분쟁에서 승소한 건물주는 만선호프의 대표. 지난 8년 사이 이 골목에 10군데의 가게를 열었고, 을지OB베어를 내쫓은 자리에 11번째 가게를 열 예정인 만선호프 말이다. 골목 생태계를 지키고 싶은 시민단체와 단골들은 연대 투쟁에 나선 상황. '청계천 을지로 보존 연대'는 문화제, 예배, 디제잉, 낭독, 거리 강연, 채식 밥상 등의 문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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