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Richard Orange 유튜브
스웨덴 스코네주 말뫼시. 이곳 지역의 일부 쓰레기통은 일반적인 쓰레기통과 다르게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신음 섞인 음성이 흘러나온다. 일명 ‘에로틱 쓰레기통’이라 표현되는 이것은 "빨리 돌아와서 다시 해줘", "정말 좋아", “오. 그래. 바로 거기", "아아아 좋아", "다음에는 좀 더 왼쪽으로" 등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큰 관련이 없는 말을 내뱉는다.
왜 도입한 거야?
」말뫼시 측은 에로틱 쓰레기통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쓰레기통 이용 활성화’라 답했다. 즉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재치 있게 전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이와 관련 말뫼시 도로 관리 부서장 ‘마리 페르손’은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긍정적인 힘을 주기 위한 것"이라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말뫼시는 매우 유명한 사람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