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 소리’가 나오는 쓰레기통이 스웨덴에 도입된 이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Society

‘신음 소리’가 나오는 쓰레기통이 스웨덴에 도입된 이유

민망하지만 재치있는 쓰레기통 활성화 전략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6.22
 
“거기 좋아”, “또 해줘”. 야한 동영상 속에서나 나올법한 대사들을 쓰레기통이 말한다면 믿어지는가? 최근 스웨덴의 길거리에 음란한 말을 하는 이색 쓰레기통이 설치돼 세계적으로 화제이다.
 
출처: Richard Orange 유튜브

 
 
스웨덴 스코네주 말뫼시. 이곳 지역의 일부 쓰레기통은 일반적인 쓰레기통과 다르게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신음 섞인 음성이 흘러나온다. 일명 ‘에로틱 쓰레기통’이라 표현되는 이것은 "빨리 돌아와서 다시 해줘", "정말 좋아", “오. 그래. 바로 거기", "아아아 좋아", "다음에는 좀 더 왼쪽으로" 등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큰 관련이 없는 말을 내뱉는다.
 
 

왜 도입한 거야?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더 많이 넣어달라
 
말뫼시 측은 에로틱 쓰레기통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쓰레기통 이용 활성화’라 답했다. 즉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재치 있게 전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이와 관련 말뫼시 도로 관리 부서장 ‘마리 페르손’은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긍정적인 힘을 주기 위한 것"이라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말뫼시는 매우 유명한 사람이라 밝혔다.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