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다치즈가 살아있다!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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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치즈가 살아있다!

당신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야금야금 진화해온 35년차 브랜드, 서울우유 체다치즈 이야기.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3.14
장수 브랜드에게 ‘헤리티지’란 양날의 검과 같다. 오랜 세월 속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제품으로 등극하거나,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제품에 뒤처지거나 둘 중 하나다. 품질은 유지하되 트렌디할 것. 이것이 바로 1988년 출시 이후 35년째 독보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우유 체다치즈의 생존 전략이다. 치즈 소비량이 날로 증가하는 한국에서 서울우유 체다치즈는 출시 이후 꾸준히 겉과 속의 진화를 거듭하며 가장 동시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왔다. 가장 큰 변화가 이뤄진건 2007년에서 2009년 사이다. 2007년에는 치즈 도를 낮추면서 패키지에 처음으로 치즈 CI를 넣었고, 2009년에는 지금의 태극 물결무늬 디자인을 처음 선보이며 부드럽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탈바꿈했다. 2014년에는 자연 치즈 함량을 77%에서 80%로 훌쩍 높이고 제품명을 ‘치즈’에서 ‘체다치즈’로 변경했으며, 2018년에는 부드럽게 접힌 치즈 이미지를 패키지에 추가해 생생함을 더했다. 가장 최근 진행한 리뉴얼은 불과 4개월 전인 2021년 11월로, 서체를 한층 세련되게 다듬는 한편 시그너처인 태극 물결무늬를 더욱 강조했다. 겉모습만 바뀐 게 아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맞춰 짠맛을 더욱 줄임으로써 치즈 본연의 풍미를 높이고, 한결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개선했다. 서울우유 체다치즈의 변천사를 훑다 보면 짙은 노란색 ‘체다치즈’의 풍미, 그리고 태극 물결무늬에 담긴 ‘한국인이 사랑하는 맛’이라는 핵심 가치가 인상에 선명하게 남는다. 당신이 마트에서 별 고민 없이 서울우유 체다치즈를 집어든 것은, 서울우유 체다치즈의 오랜 고민과 발전의 결과다.
 

EVERY STEP YOU TAKE

서울우유 체다치즈처럼 헤리티지와 트렌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인기 브랜드의 패키지 변천사.
 

살아 있는 스낵의 역사! 농심 새우깡

1971년 고소한 ‘새우소금구이’ 맛을 살린 새우깡, 100g에 50원으로 첫 출시돼 그야말로 선풍적 인기를 끌다. 1989년 유사 제품이 속출해  포장지에 ‘元祖(원조)’ 문구를 새기다. 1998년 생새우 4~5마리를 갈아 넣은 제조법을 강조해 ‘생새우로 만든 농심 새우깡!’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다. 2011년 출시 40주년 기념으로 특별 패키지를 선보이다. 2014년 새우 함량을 8.5%로 증량하며 패키지에 금색을 더하고, 생새우 이미지를 키우다. 2020년 웰빙 트렌드에 맞춰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든 스낵!’이라는 문구를 더하다.
 
 

변치 않는 정, 오리온 초코파이

1974년 상류층을 타깃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파격적인 파란색 패키지로 첫 출시되다. 1979년 유사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초콜릿색으로 디자인을 바꾸고 제품명 ‘초코파이’를 강조하다. 1989년 ‘情’ 콘셉트를 도입하고 한석봉 서체로 상표등록을 마치다. 2000년 ‘情’ 자 서체를 현대적으로 다듬고 패키지 상단의 직선을 곡선으로 변경하다. 2002년 수출용에 맞춰 내수용 패키지 역시 붉은색으로 통일하다. 2006년 오리온 창립 50주년을 맞아 ‘情’ 글자를 키워 강조하고 전체 패키지 색을 레드로 바꾸다.
 
 

라면이 생각날 땐~? 삼양식품 삼양라면

1963년 식품 포장 기술이 미흡했던 시기, 시그너처인 닭 육수를 표현한 닭 이미지 패키지로 첫 출시되다. 1964년 닭 이미지 대신 원 모양의 디자인이 자리하다. 1994년 세로 포장이 가로 포장으로 바뀌며, 라면 조리 예 사진을 넣다. 2013년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고객의 사연을 넣은 한정판 패키지를 판매하다. 2016년 슬로건을 ‘친구라면, 삼양라면’에서 ‘라면이 생각날 때, 삼양라면’으로 변경하다. 2021년 삼양식품 창립 60주년을 맞아 친환경 포장재, 주황과 파랑의 색상 대비 디자인에 제품명을 한글로 바꿔 재출시하다.
 
 

그때도 마시고 지금도 마신다, 코카-콜라

1899년 목이 짧은 일자 라인 디자인으로 첫 출시되다. 1915년 ‘어두컴컴한 곳에서 만져도, 깨진 병 조각만 보고도 코카-콜라 병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 맞춰 코코아 열매를 모티브로 한 볼록한 곡선 모양과 흐르는 듯한 세로 선의 상징적인 디자인이 탄생하다. 1957년 로고를 엠보싱에서 흰색 라벨 형태로 바꾸다. 1993년 플라스틱 패키지를 선보이다. 2007년 알루미늄 병을 한정적으로 출시하다. 2021년 필환경 시대를 맞아 라벨을 제거하고 로고를 음각으로 새긴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페트를 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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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예린
    Art Designer 이상윤
    Photo by 최성욱(서울우유 체다치즈 메인)
    각 홍보처(나머지)
    Assistant 김미나/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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