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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자연스러웠어! DM으로 랜선 썸남 만드는 법

'외모가 제 스타일이시네요'는 금지어.

BY김혜미2021.06.24

첫 DM이 중요하다

그에게 보내는 DM의 시작은 인스타 피드를 통해 포착한 그의 관심사에 관해 묻자. 만약 그가 내 꿈에서 간혹 나오던 딱 내 취향저격인 간 떨어질 외모의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외모에 대한 칭찬으로 첫 DM을 보내버리진 말자. 무턱대고 ‘외모가 제 스타일이시네요’라고 말해버리는 건 강남역 4번 출구에서 ‘얼굴에 복이 많으시네요’라며 접근하는 도를 아시는 분들과 같이 압도적인 부담감을 일으킬 가능성이 꽤 크다. 대신, 그의 외모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에 있어 당신이 포착한 매력을 이야기하자. 예를 들어, 상대가 자신의 집스타그램을 올렸다거나, 좋아하는 넷플릭스에 관한 포스팅을 했다면 그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인스타 피드를 보고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당신이 자신을 눈 여겨 보았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리고 대화를 이어나갈 동기부여를 주기도 하고요.” 미국 오케이큐피드 소속 데이트 전문가 멜리사 하블리의 조언처럼 말이다.
이때, 첫 DM으로 ‘안녕하세요’만 보내는 것은 절대 노노! 어떤 누군가가 당신에게 “안녕하세요”라고만 보낸 뒤 아무 말이 없다면? 아마도 상업적인 용도 정도로 생각하고 차단을 하거나, 읽씹하게 될 것이다. “이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과 다름 없고, 완전히 무시당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한다. 보내는 메시지에 성의를 담는다면 상대에게도 당신의 마음이 전달될 것이다.  
 

대화 이어 나가는 방법

상대의 DM에 무사히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제 대화를 어떻게 계속 이어 나갈지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그 사람과 당분간은 직접 만날 생각이 없다면 말이다. DM을 통해 계속 연락을 이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상대가 포스팅한 것에 대해 코멘트를 남기거나, 당신의 하루에 대해 이야기해주거나, 당신이 본 웃긴 짤을 보내주는 것도 좋아요.” 만약 같은 관심거리를 공유한다면 이야기거리는 더 늘어날 것이다. 당신이 “ㅋㅋ” 혹은 이모티콘으로 간단히 답변한다면 상대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힘들다는 점만 명심하도록 하라.  
 

상대의 전화번호 묻기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그와 DM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면, 나중에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을 때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에, 결국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묻고 싶어 질 것이다.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묻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DM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관심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예요,”라고 멜리사는 말한다. 하지만 당신의 번호를 먼저 공개하는 것도 주저하지 말도록 하라. 상대방도 당신만큼이나 불안해하고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농담처럼 상대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예를 들어, “당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매일 보내 드릴게요,”처럼.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당신에게 진심으로 관심이 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면, 당신이 어떻게 질문하느냐는 상관없다는 것이다. 상대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당신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