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s

인스타 DM으로 연애한 썰

SNS로 보낸 DM이 사랑을 이어준다? 믿거나 말거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셀렙들의 러브 스토리. Hoxy…저도 가능한가요?

BYCOSMOPOLITAN2020.11.06
 

헤일리 비버 & 저스틴 비버

주말이면 맥주 한 캔을 옆에 둔 채 손가락에 묻은 과자 가루를 빨아 먹으며 트위터를 켠다.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일은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쪽지 날리기. 어차피 봐도 확인하지 않을 테니 마치 일기 쓰듯이 아무 말을 끄적거린다. 놀라운 사실은 헤일리 비버도 그중 하나였다는 것. 그녀는 2011년부터 저스틴 비버를 향해 꾸준히 트윗을 날렸다. ‘존버’는 승리한다고 했던가, 불가능할 거 같던 오랜 팬심의 결과를 보라. 결혼에 골인한 그녀를 보니 존경심마저 생긴다.
 
 

사라 힐랜드 & 웰스 애덤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베첼러 인 파라다이스〉. 사라 힐랜드 역시 이 프로그램의 열혈 시청자였고, 남자 출연자 웰스 애덤스와 사랑에 빠졌다. 물론 모니터로.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가감 없이 트위터로 표현했고, 1년이 지나서야 그들은 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지금은 약혼까지 한 사랑스러운 커플로 등극! 바람직한 해피엔딩이다.
♥ 헐? @웰스애덤스가 방송에서 〈파리 대왕〉을 차용했다고? #진즉알아봤다니까 #웰스애덤스가대세 #책읽는남자 #존멋 - 2016년 7월 27일, 3시 29분 





김무열 & 윤승아

비록 SNS 메시지 ‘덕분에’ 연애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SNS 메시지 ‘때문에’ 연애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하게 된 커플도 있다. 바로 결혼 5년 차, 알콩달콩의 진수를 보여주는 윤승아와 김무열 커플. 어느 날 김무열이 실수로 윤승아에게 보내려던 쪽지(이자 한 편의 시)를 트위터에 게재한 것. 그 쪽지가 유독 화제가 된 건 없던 연애 세포까지 들끓게 만드는 그의 필력 때문이었다. 그 다정함과 자상함이란!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 봐 못 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중략) 잘 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걸…. -2011년 12월 22일 




제니퍼 로페즈 & 알렉스 로드리게스

잠시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 당대 최고의 야구 선수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인터뷰 도중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대답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제니퍼 로페즈였다. 심지어 그는 인터뷰어에게 “언젠가 저희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걸요?”라며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상상이 현실로 이뤄져 그는 제니퍼 로페즈와 약혼식을 올렸다.
 
 

할시 & 에반 피터스

때는 2012년, 할시는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에반 피터스에 관해 한 트윗을 올렸다. “진심으로… 에반 피터스 때문에 소시오패스 살인범이랑 사랑에 빠질 지경임.” 그리고 2013년에도 구애(?)를 멈추지 않는다(아래쪽 캡처본을 보라). 2014년에는 “머릿속이 온통 에반 피터스 생각. 아주 푹 빠져버렸다”라고 올렸다. 2020년, 할시와 에반 피터스는 약 6개월간 연애를 했다. 비록 지금은 남남이지만, 사랑이 영원하다고 말하진 않았잖아?

Keyword

Credit

  • Writer 메헤라 보너(Mehera Bonner)
  • Freelancer Editor 이소미
  • Photo by Getty Images
  • Design 오신혜
  • 기사등록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