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코로나 덕에 떡상한 앱 5

코로나19 덕 좀 톡톡히 봤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필수 앱으로 급부상한 앱들.

BYCOSMOPOLITAN2020.12.03
 

ZOOM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팬데믹 시대의 최고 수혜자로 등극한 화상회의 솔루션 앱. 화상회의 프로그램계의 카카오톡이다. ‘카톡할게’라는 말이 ‘문자할게’로 대체됐던 것처럼, 화상회의의 개념을 ‘줌한다’라는 말로 대체하며 화상회의 시장을 평정했다. 줌이 지난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7월 사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6억6천3백50만 달러(약 7천9백억원)를 기록했다. 그 밖에 MS 팀즈, 구글 미트, 시스코 웹엑스 등 화상회의 프로그램 전반의 수요도 폭증했다.
 
 
 

#BEAPP

공연 종말의 시대에 혜성같이 등장한 디지털 콘서트 앱. 날마다 다른 아티스트의 랜선 콘서트를 스트리밍한다. 론칭 초창기에 DJ 칼리드, 미구엘, 스티브 아오키, 케이티 페리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의 랜선 콘서트를 개최해 주목받았다. 무대 위의 퍼포먼스뿐 아니라 뮤지션의 백스테이지, 공연을 준비하는 브이로그 등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안팎의 다양한 앵글로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매력까지 갖췄다. 유명 뮤지션이 아니라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플랫폼으로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으며, 랜선 관객과 실시간으로 채팅하며 소통이 오간다.
 
 
 

TIKTOK

전 세계인의 코로나 블루를 달래준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 원래 10~20대 ‘어린 애들’만 쓰는 앱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답답한 자가 격리 상황에서 남녀노소 불문 자신의 일상을 15초짜리 콘텐츠로 공유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했다.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며 보드 타는 출근길을 공유했을 뿐인데, 영상이 갑자기 인기를 끌며 BGM인 클래식 록 밴드 플리트우드 맥의 ‘Dreams’를 42년 만에 빌보드에 역주행시킨 네이선 아포다카(@doggface208)처럼 틱톡에서는 어느 누구의 일상도 특별해질 수 있다.
 
 
 

NETFLIX

자가 격리 상황은 집에서 누워 영화를 보며 여가를 즐기는 와식인간을 대거 양성했다. 갑자기 바깥출입이 어려워지자, 집콕하며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그 덕분에 OTT 서비스의 대표 격인 넷플릭스는 팬데믹의 최고 수혜 기업 중 하나로 떠올랐다.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3분기 동안 넷플릭스 가입자는 2810만 명이 늘었고, 주가가 34% 상승했으니 말이다. 가입자 증가로 일부 국가에서는 인터넷망 부담까지 호소해 서비스 화질을 낮추기도 했다니,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넷플릭스를 봤는지 가늠이 되는가? 아, 3분기 신규 가입자의 46%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태 지역 유저라니 ‘넷부심’을 가져보자고.
 
 
 

GOODOC

앱 분석 기업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 안드로이드 유저의 앱 사용 행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가 매섭게 확산되던 올해 3월에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의 이용자는 2월 18만 명에서 3월 313만 명으로 1639%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유하는 코로나 스캐너와 공적 마스크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스캐너 등 코로나19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병원 무인 접수, 스마트폰을 통한 진료 대기 순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 가는 것도 꺼려지는 사람들이 비대면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Keyword

Credit

  • Editor 하예진
  • Design 김지은
  • Photo by Getty Images
  • 기사등록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