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 5가지 영양제를 한입에 털어먹는 신공을 선보인 한가인. 그녀는 알고 보니 '건강·기능식' 중독이었다. 한가인은 평소 위가 약한데 속이 안 좋으면 컨디션이 금방 저하돼 이것저것 챙겨 먹다 보니 건강식품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고. 또한 새로운 성분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서 직접 체험해보고 효능을 확인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말했다. 무엇보다 MBTI가 ‘ESTJ’인 그녀는 에둘러 말하지 않고 필요한 것만 딱딱 말해주어 구독자들의 주목을 집중시켰는데, 그녀가 직접 먹어 보고 추천해준 찐템은 무엇일까?
1 위가 약하다면 소화효소
평생 먹은 라면이 10봉지가 안 된다고 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게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얼마 전 콘텐츠를 위해 ‘불닭볶음면’을 먹었다가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전해 또 한 번 충격을 주었다.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지지 않아 몸이 아플 정도로 놀랐던 것. 이처럼 그녀는 속을 클린하게 유지하기 위해 하루 세 번 소화효소를 꼭 챙겨 먹는다고 전했다. 그것도 그냥 효소가 아닌 항암용 기능성 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꽃송이 버섯이 첨가된 제품을 찾아 먹고 있다고.
2 유산균+푸룬콤보는 최강
그녀는 이너 뷰티를 유지하려면 화장실을 잘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산균을 꼭 챙겨 먹을 것을 강조했다. 장이 뇌를 비롯해 우리 몸의 모든 장기랑 연결되어 있다는 게 그녀의 말.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생균 수치가 높은지 확인해야 하며 유산균과 더불어 푸룬을 먹으면 그다음 날 화장실에서 난리가 난다고 팁을 전했다. 푸룬은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변비를 개선하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유럽까지 푸룬을 챙겨가 조보아와 류혜영에게도 전수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3 풍성한 머리를 위해 서리태 환
서리태가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콩밥이나 반찬으로 챙겨 먹기 힘든 것이 사실. 그래서 한가인은 환 형태로 나온 서리태 '건기식'을 찾아 먹는다고 전했다. 그녀는 원래 머리숱이 많은 편이었지만 두 번의 출산을 겪고 난 뒤 앞머리가 빠지는 탈모를 경험했다고. 특히 가르마 부분 머리카락이 특히 잘 빠진다며 가름마 방향을 자주 바꿀 것을 추천했으니 참고할 것.
4 환절기엔 콜라겐 섭취
얼굴에 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촉촉해지지 않는다면 하이드로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콜라겐의 도움을 받아보자. 한가인은 임신 소양증으로 몸이 너무 건조해서 간지러울 때 콜라겐을 먹고 나아졌다고 전했다. 매일 먹는 건 아니지만 갑자기 건조해졌다 생각이 들면 먹어볼 것을 추천했다고. 세수 후에 로션을 안 발라도 촉촉하다는 게 그녀의 평가다.
5 잠이 안 온다면 대추청
잠을 잘 때 다섯 번은 깬다는 그녀.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가인은 대추청을 찾아 먹는다고 전했다. 대추 씨에는 사포닌과 스피노신이 다량 함유되어 신경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그래서 대추를 씨까지 갈아 만든 대추청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우유에 넣으면 밀크티 같은 맛이 난다고. 그녀는 또한 타트체리 성분이 들어있는 건기식도 수면장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타트체리 속에는 진정과 수면에 도움이 주는 멜라토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더 나은 수면을 취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과 고민이 있는 부위가 다른 만큼 '건기식'을 섭취할 땐 약사, 의사 등 전문가의 상담은 필수라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건기식'을 여러개 먹을 경우 어떤 제품 때문에 몸이 좋아졌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새 제품을 먹을 땐 한 번에 하나씩한달 정도 먹어볼 것을 조언했으니 그녀의 말에 귀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