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때문에 전 세계 과학 교과서가 바뀐다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Society

‘레오나르도 다빈치’ 때문에 전 세계 과학 교과서가 바뀐다고?

화가는 부캐?! 갈릴레이 이전에 다빈치가 있었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3.03.21
“화가는 부캐였을까?” 화가이기 이전에 공학자, 과학자로도 활동한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팔방미인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새로운 업적이 추가됐다.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류 최초로 ‘지구 중력’을 수학적으로 연구했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놀라운 점은 그의 이러한 활동이 1500년대 후반 중력을 처음으로 실험한 과학자로 알려진 갈릴레오 갈릴레이보다 100년가량 앞서고, 1666년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원리를 발견한 아이작 뉴턴보다는 200년가량 앞섰다는 것인데...
 

갈릴레이보다 100년 먼저
‘지구 중력’ 연구했다고?

지구와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일컫는 중력. 예컨대 물건을 손에서 놓치면 그것이 지구 중심 방향인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중력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IT) 연구진은 다빈치가 1478∼1518년 작성한 과학 관련 고문서를 연구한 결과, 그가 이 같은 중력을 앞서 연구했다고 밝혔다.
 
다빈치는 항아리에서 구슬이 떨어지는 상황을 묘사한 스케치와 함께 의문의 메모를 남겼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스케치는 지상에서 수평으로 이동하는 항아리에서 물체가 수직 낙하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라고! 다빈치는 항아리가 수평 이동을 시작한 지점을 대문자 'A'로 표시한 뒤 항아리의 이동과 함께 구슬이 낙하한 지점에 수직선을 연결했는데, 그의 실험에 따르면 수평 이동하는 항아리에서 낙하한 구슬들은 삼각형의 빗변을 만든다.
 
이와 관련해 캘리포니아공대(CIT) ‘모르테자가리브’ 교수는 다빈치가 항아리 실험을 통해 ‘중력 가속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항아리에서 낙하하는 구슬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르게 떨어진다는 것을 스케치로 묘사했다는 것! 놀라운 지점은 오차가 현대 과학에서 측정한 값과 10% 이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편 ‘가리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논문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출판하는 과학 저널 '레오나르도' 2월 호에 게재됐다.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