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신형 차도 태풍에는 긴장해야 한다!
」 태풍, 폭우에는 감속이 안전운전이다. 아무리 신형 차라 해도 핸들과 브레이크가 밀릴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태풍에는 중앙선 침범 등 추돌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1.8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50%까지 감속 운전을 해야 한다.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주행 경로 이탈 현상은 승용차보다 대형차가 2배 이상 높다. 또 대형차는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고 빗길 전복 사고의 위험도 크기 때문에 대형차를 바람막이처럼 앞에 두고 운전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다시 말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현명하다.
「 3. 낮에도 전조등 켜고, 1차로 주행은 피하자!
」 태풍의 힘이 강한 교량 위, 낙석의 위험성이 큰 터널 부근, 강 주변, 해안 도로 등은 가급적 우회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피치 못하게 태풍 영향권 지역을 통과해야 한다면, 미끄럼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가급적 추월 차선인 1차로 주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의 2배 이상 유지하고, 낮에도 전조등을 미리 켜는 것이 좋다.
태풍 때는 자동차를 간판이 많은 상가 건물 주변에 대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간판 등이 추락하거나 도로 시설이 쓰러지는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급적 불법 주차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의 경우 보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공영주차장이나 안전장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5. 전기차는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 전기차는 수분 감지 센서가 있어 감전 예방이 된다. 만약 차에 물이 스며들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원리이다. 하지만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손을 대는 것은 위험하다. 전기차는 날씨가 좋아졌을 때 엔진룸을 열어 자연 건조로 습기 제거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