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족 외식인데, 특별한 날 분위기는 내면서 정겹게 고기도 굽고 싶다면? 투뿔 한우만을 사용한 소고기 오마카세 전문점 '서울로인'이 답이 될 수 있다.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한 입 애피타이저로 차린 그림 같은 '한 상'이 개인별로 나와 대접받는 느낌이 제대로 든다. 매일 직접 반죽해서 뽑아낸 이곳의 밀면은 고기만큼이나 유명하고, 감태에 싸먹는 육회는 SNS 인증을 부른다. 게다가 콜키지 프리! 코스 요리는 서울점, 여의도점, 강남N점에서 가능하다.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가족 모임도 쉽지 않았던 지난 몇 년. 홍콩 특급 레스토랑의 베이징덕과 특색 있는 딤섬을 맛보며 여행 기분을 내보는 건 어떨까? 중국 광둥식 전통요리에 서양식 미감을 더한 모트 32가 서울에도 생겼으니 말이다. 손님 테이블에서 즉석으로 썰어주는 베이징덕은 그야말로 눈과 입이 즐거운 메뉴. 시그니처 바에서 만든 칵테일 한 잔을 더하면 어버이날의 부담은 내려가고 여행 감성이 올라간다.
「 이것이 진정한 효도 뷰_롯데호텔서울 무궁화
」 부모님 친구들 사이에서 '엄친딸'로 통하고 싶다면 클래식한 선택이 안전하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서울 도심을 내려다 보며 제철 풍미 그득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소공동 롯데호텔 38층, 서울 시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된 '무궁화'처럼 말이다. 영롱하게 빛나는 자개 매트 위에 코스 메뉴가 하나하나 올려질 때마다 사진을 찍게 되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 룸으로 예약 시 레터링 장식과 이벤트 주인공을 위한 스페셜 플레이팅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