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뉴욕, 호주, 런던... 달라진 새해 맞이 풍경

불꽃놀이는 계속된다. 단, 비대면으로!

BY김혜미2020.12.31
뉴이어스이브

뉴이어스이브

소원을 담은 꽃가루 날리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현란한 전광판과 사람들로 가득한 뉴욕 타임스퀘어. 12월 31일이 되면 이곳에서는 항상 슈퍼스타들의 공연과 새해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곤 했다. ‘뉴 이어스 이브’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원타임 스퀘어 빌딩 꼭대기에 위치한 크리스털 볼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떨어지는 장면!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동시에 컬러풀한 색종이가 날리며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뉴욕 뉴욕’이 울려 퍼지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국에선 그 모든 것을 볼 수 없게 됐다.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는 새해맞이 행사는 1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라고. 대신 사람들의 소원을 적은 꽃가루가 흩날릴 예정이다. 뉴욕의 뉴이어스 이브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된다.
라이브는 여기서〉〉https://livestream.com/2021
 

7분간 불꽃놀이, 호주 시드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빨리 새해를 맞는 호주. 그중에서도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배경으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시드니의 뉴 이어스 이브 불꽃놀이는 전세계 160만 명이 지켜보는 큰 행사였다. 하지만 올해 뉴 이어스 이브 행사는 예전과 사뭇 다를 예정이다. 일단 저녁 9시에 진행되던 불꽃놀이가 사라지고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12시에만 7분간의 짧은 불꽃놀이만 펼쳐진다. 호주의 전체 확진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최근 시드니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불꽃놀이가 더욱 축소되었다고. 12시에 진행되는 불꽃놀이는 페이스북 @sydney.com 에서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라이브는 여기서〉〉 https://www.facebook.com/sydney
 

줌으로 감상하는 두바이 브루즈 할리파 레이저쇼
두바이의 새해맞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와 함께 시작되곤 했다.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사람들의 눈을 황홀하게 했던 것. 두바이 역시 코로나 여파를 피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른 방식을 찾아 나섰다.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협업해 신년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생중계하기로 한 것. 방송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 2021년 1월 1일 오전 7시이며 새해맞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누럴 웨비나(웹 세미나) 에 등록하면 된다.  
라이브 링크 신청은 여기서〉〉 https://zoom.us/webinar/register/WN_og5Rtj-kQvC3k6C2Pe2How
 

불꽃놀이는 없어도 빅벤은 울린다, 영국 런던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 중인 영국 런던은 예정되어 있던 템스강 불꽃놀이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런던 시내를 화려하게 물들이던 불꽃놀이는 볼 수 없지만 런던의 상징 빅벤의 종소리는 원래대로 널리 울려 퍼질 예정이다.      
 

지난 해와 다름없이 예정대로 진행, 대만 타이베이 101 불꽃놀이
대만의 새해는 타이베이 101 불꽃놀이와 함께 시작된다.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 코로나19 시국과 상관없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12월 22일 8개월 만에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행사가 취소될 위기가 있었지만 12월 31일까지 국내 확진자가 15명 이상 발생하지 않아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불꽃놀이의 경우 행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하지 않고 예전과 똑같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주변 쇼핑몰에서 열리기로 했던 야외 활동은 모두 취소됐다.  
 

VR로 보는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  
해마다 열리던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는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있는 일이라고. SK텔레콤과 서울시는 보신각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을 감상하고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 관’을 마련해 운영한다.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다.
2020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행사는 여기서〉〉 https://www.seoul.go.kr/story/bell/pc.html?ver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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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사진 @timessquarenyc @sydney @burjkhalifa @henry-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