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골이 아니면 먹기 힘들다는 미로식당의 국물 떡볶이. 정식 메뉴가 아닌 미로식당의 주인장 맘대로 서비스로 나가는 히든 메뉴를 떡볶이 키트로 출시한 것. 이 떡볶이 때문에 미로식당에 방문했던 손님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밀떡과 어묵, 소스로 구성은 단출한 편이지만, 뭉근하게 끓여서 국물과 함께 호로록 떠먹으면 달큰한 국물이 입안에 퍼지는 기분 좋은 맛.

물도 필요 없는 떡볶이. 귀여운 패키지 안에 육수, 떡, 어묵 게다가 함께 먹을 수 있는 핫도그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경주에서 1963년부터 떡과 면을 만들어 온 노하우가 꾹꾹 담긴 떡에 12시간 우려낸 육수와 매콤한 소스가 감칠맛을 더한다. 맵싸하면서 걸쭉한 소스에 핫도그를 푹 찍어 먹으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

칼칼한 짜장떡볶이가 끌릴 때가 있다면 제이키친 짜장 떡볶이. 맵찔이라면 순한 맛을 선택할 것. 기호에 맞게 쌀떡, 밀떡, 현미떡 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떡볶이 떡, 소스, 어묵에 파와 양파가 들어있다. 짜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맥주와 같은 가벼운 술과 즐기기 좋은 안주 스타일.

맛있는 것 더하기 맛있는 것. 마라에 떡볶이를 더한 알싸한 맛. 만두 맛집으로 소문난 창화당에서 내놓은 마라 떡볶이. 마라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모자, 푸주, 건두부가 들어가 마라마라~하게 완성. 탱글한 분모자의 식감과 떡의 식감에 마라의 알싸한 맛이 대박. 마라 덕후라면 마라탕처럼 다양한 재료를 섞어서 먹어도 좋을 듯.

이미 입소문을 타 유명한 닥치고 떡볶이에서 내놓은 곱창 떡볶이. 깨끗하게 손질된 곱창에 곱이 가득 차 있어 곱창전골 안 부럽다는 후문. 기본 맛, 미친 맛, 죽을 맛 등 매운맛 단계도 내 맘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매진 행렬이라 구하기 어려우니 재빠르게 티켓팅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