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조립 방법으로 가장 미니멀한 모듈 가구를 만드는 디자이너 김병호의 브랜드, 몬스트럭쳐(Monstructure). 모듈러(modular)와 구성(construct) 그리고 가구(furniture)를 의미하는 3가지 영어 단어를 조합했다. 몬스트럭쳐의 모듈 가구는 사용자 중심의 모듈 선반 시스템으로, 공간과 취향에 맞춰 직접 디자인부터 조립, 확장, 해체, 변형까지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제품이다. 주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하며 압출성형으로 제작돼 단단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패널 17장으로 200여 가지가 넘는 구성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몬스터럭쳐만의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조립 방법은 알루미늄 패널과 이를 연결하는 브래킷, 커넥터 3가지 파트로 나눠져 별도의 조립 공구나 볼트 없이 레고처럼 끼워서 조립하면 된다. 직관적이고 쉬운 조립 방법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디자인의 다양한 선반과 사이드 테이블 제품이 있으며, 1년에 한 번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제작하는 마스터피스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다. 제품은 에이치픽스 한남과 도산점, 에디토리 성수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다.
@monstructure 수납공간이 2단으로 분리된 사이드 테이블 겸 침대 협탁 66만6천원.
언택트 시대에 SNS로 ‘나만의’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듈 가구 브랜드, 공원컴퍼니. ‘공원커피로스터리’라는 카페로 먼저 자리 잡은 후, 지금의 공원컴퍼니가 탄생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를 위해 제작한 모듈 시스템 선반이 인기를 얻어 의뢰를 받으면서 올해 초부터 전문적으로 모듈 가구를 제작했다. 선과 면이 조화로운, 간결한 디자인의 가구를 지향하며 모든 제품은 크롬 도금으로 마감한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물에 닿아도 표면이 녹슬지 않고 견고한 내구성을 겸비했다. 또한 강화유리를 사용해 무거운 물건도 올려놓을 수 있으며, 다른 가구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 판매하고 있는 규격 외에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크기와 색상, 형태 그리고 선반 등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는 작은 오브제나 액세서리 등을 올려놓기 좋은 리빙 선반과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3단 선반, 겹치거나 분리해 쓸 수 있는 트리오 선반이 있다. 자체 제작한 조명 또한 모듈 가구와 배치해도 잘 어울린다. 공식 홈페이지와 오늘의집 등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하며, 주문 제작은 공원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와 방문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
@gongone__ 다양한 컬러의 유리를 선택할 수 있는 2단 규격 테이블 14만9천원부터.
가장 가변적인 모듈러 시스템의 가구를 만드는 빌드웰러는 사용자의 공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최적의 제품을 제작하는 국내 모듈 가구 브랜드다. 변형과 해체가 용이한 모듈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모든 제품의 부품은 상호 호환이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해 개별 단위로 분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제품의 사이즈를 수평, 수직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다른 방식으로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호용성이 매우 큰 빌드웰러 모듈 가구는 볼트와 너트를 연결해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원하는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제품은 골조를 삼각형으로 조립하는 트러스에서 착안했으며 아크릴 상판의 커피 테이블 및 다이닝 테이블과 스툴, 벤치, 북스탠드 등 사이즈가 큰 가구부터 작은 소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단기 전시와 팝업 행사에 가벽과 부스를 대여해주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라고. 경리단길에 위치한 빌드웰러 쇼룸에서 직접 가구를 둘러보고 사용해볼 수 있으며, 개인별 맞춤 제작 상담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논현동에 새로운 쇼룸도 오픈할 예정. 온라인으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builddweller 환타 오렌지 컬러의 유광 아크릴로 제작된 사이드 테이블 24만원.
20년 전에 유행했던 ‘콤비락’ 제품을 최신식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국내의 모듈 가구 브랜드, 2UC(2nd universe). 어떤 공간에 배치해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을 위해 부담스럽지 않고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인 모듈 콘솔은 스테인리스와 아크릴을 조합해 제작했으며, 무게가 가볍고 쉽게 부러지거나 휘지 않아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다. 하단에는 스틸 볼트로 높이를 조절해 수평을 맞출 수 있고, 옵션으로 바퀴 추가가 가능해 이동이 편리하다. 아크릴 상판은 10여 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하다가 싫증 날 때 언제든지 교체하면 된다. 원형 아크릴 상판의 모듈 소파 테이블 또한 인기가 많은데, 상판의 크기와 컬러가 다양해 개성 있는 인테리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 밖에도 모듈 트롤리와 파스텔 톤의 아크릴로 제작한 테이블 겸 스툴, 포스터와 다양한 빈티지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상품을 직접 보고 싶다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kwon_ho_du 수납이 가능한 서랍과 이동이 용이한 바퀴를 추가한 선반 15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