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우울증 이겨내는 데 ‘이것’ 만한 게 없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

BYCOSMOPOLITAN2020.11.04
계속되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많은 이들이 우울해하고 자살 충동까지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울증 등 기분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1만명으로, 지난해 66만 명과 비교하면 7.1% 늘었다. 특히 19~44세 여성이 21%로 크게 늘었는데, 같은 연령대 남성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다니엘 라이덴버그 미국 자살인식교육협회(SAVE)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10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해 본 적이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극심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올해 호흡기 환자는 오히려 줄었고, 독감도 98% 줄었다고 하지만, 10월의 단풍잎들이 하나둘 떨어지면서 기온도 떨어지게 되면 ‘윈터 블루’가 찾아올 것이다. 윈터 블루는 코로나 블루와 마찬가지로 ‘계절성  정서장애로 추운 날씨 변화로 인해 생기는 우울증’인데, 이것이 코로나 블루와 겹치게 된다면 부정적인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겨울에 우울증이 빈번해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화학적인 변화 때문이다. 겨울이 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떨어진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북돋우는 기능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날이 환할 때 활발하게 분비된다. 겨울은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울증이 빈번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어두워지면서 ‘멜라토닌’의 수치가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이 불안, 초조, 우울 등의 감정을 만드는 주범이다.  
 
코로나 우울증이 빈번해지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정신건강을 돌보는 팁으로 사람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자신에게 관대해지라는 얘기를 하곤 하지만 그보다 더 육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연광’이다. 우울증이 햇빛과 연관이 깊다는 점에서 밖에 나가 햇볕을 쐬는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 햇볕을 쬐고 우리 몸에 비타민D를 생성하자. 비타민D가 부족할 때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 모두 쉬는 날 우울하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햇볕이 있을 때 밖으로 나가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