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혼쭐내는 약벤져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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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오쏘몰 이뮨, 프레스샷, 타이레놀
눌러 먹는 올인원 영양 앰풀. 먹기 전 뚜껑을 누르면 패키지 상단에 담긴 가루형 영양제가 하단의 액상형 시럽으로 주입된다. 병을 흔들어 잘 섞은 뒤 뚜껑을 완전히 열고 들이켜면 비타민 B12·D·E, 엽산, 아연이 융합된 궁극의 영양제 보충 끝. 액상 형태라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피로 해소를 돕는다. 이제 지치고 힘든 날은 소주 한잔 대신 ‘프레스샷 한잔’을 떠올려보자. 10개입 2만9천9백원.
오쏘몰 이뮨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프리미엄 독일 영양제. 액상형 시럽과 정제형 알약이 한 패키지에 담겨 있어, 이 명약 한 통이면 비타민 A·B12·C·E, 아연, 엽산,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온몸 구석구석으로 주입된다. 각박한 코시국에 면역력 멱살 끌고 갈 단 하나의 영양제 인정? 7개입 3만4천원.
타이레놀
이제는 미리 쟁여두지 않으면 허전한 국민 상비약. 500mg 기준 2알 복용 시 15분 안에 통증이 완화되고 발열도 잠재우는 이 기특한 녀석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구성돼 공복에 먹어도 위에 부담이 적다. 감기와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이는 물론 코로나19 확진자나 백신 접종자 역시 ‘아묻따’ 서랍에 저장해야 한다. 2천원 (판매처별 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