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볼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일단 드루와!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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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볼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일단 드루와!

쏟아지는 신작들 사이에서 조용히 빛을 발하고 있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이미 봐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4.14

말해, 뭐해! 박해영 작가 X 김석윤 감독  

인생 드라마가 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나의 아저씨〉나 〈눈의 부시게〉를 외쳤던 사람? 그렇다면 삐빅! 눈 한 번 딱 감고 시작해도 후회 없을 것.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서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박해영 작가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으로 세세한 연출의 끝판왕을 보여준 김석윤 감독의 만남이기 때문. 이미 1, 2화에서 조용하게 보여지는 일상의 풍경과 그 사이를 비집고 툭툭 내던져지는 배우들의 대사로 ‘문학 작품을 읽는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극적인 사건들 위주로 돌아가는 여타 작품들 사이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스토리와 마음을 울리는 대사들로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  
 
 

경기도민 + 내향인, 일단 다 모여보세요  

출퇴근길이 지옥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면, 회사에서의 불필요한 관계들에 허덕였던 적이 있다면? 역시나 또 한 번 삐빅! 일단 틀자, 장면 하나하나에 위로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다른 드라마에서는 불필요한 신으로 치부되곤 하는 출퇴근 신을 세밀하게 연출한 결과이기도. 주인공 삼남매는 지하철, 버스, 택시… 길고 긴 출퇴근을 매일 반복한다. 그런데 이제 경기도민의 비애를 곁들인. 회사, 연애 그리고 체력(?)까지 일상다반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기도민의 애환뿐만 아니라 내향인으로 살아가는 막내 ‘염미정(김재원)’의 회사 에피소드 역시 마찬가지. 회사에 들어서는 ‘미정’의 표정은 회사에서의 그 모든 관계들을견뎌내보았던 이들이라면 한 번쯤 지어보았던 표정.
 
 

담백한 변신, 오히려 좋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조합인데, 그래서 오히려 좋아! 묘하게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마스크로(아마 이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일 거다) 남매 느낌 팍팍 나는 김지원, 이민기 그리고 이엘의 티키타카를 보는 것도 드라마의 묘미 중 하나. 이들은 시종일관 극적인 표정을 남발하는 캐릭터도, 수다스럽거나 찐한 사연으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오가는 캐릭터도 아니지만 그래서 더 정감이 간다. 웬만한 연기 내공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담백한 대사들, 남매 바이브 물씬 나는 적당히 무심한 표정까지. 그간 로코, 멜로, 액션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이 배우들의 담담한 연기는 그 어떤 화려한 변신보다 더욱 반갑다. 대사 한마디 없이 캐릭터의 정체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손석구의 호연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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