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 <가십걸> 부활 기념! 꿀잼 포인트 미리보기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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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 <가십걸> 부활 기념! 꿀잼 포인트 미리보기

스토리보다 스타일이 더 유명했던 전설 같은 두 패션 드라마가 돌아왔다. <섹스 앤 더 시티>가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으로, <가십걸>은 <가십걸 리부트>로. 두 드라마의 기념비적인 순간을 되새기고, 새 시리즈의 재미 포인트를 미리 짚어본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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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드라마? 패션 바이블! 

〈섹스 앤 더 시티〉는 4명의 주인공을 통해 뉴요커 스타일을 정의하고 알렸다. 그중에서도 특히 극 중 섹스 칼럼니스트 ‘캐리 브래드쇼’의 패션은 전 세계 수많은 여성을 열광시켰다. 그를 통해 튀튀 스커트나 칵테일 드레스, 스틸레토 힐을 일상에 적용하거나 관능적인 네이키드 드레스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다른 프린트를 자유롭고 과감하게 믹스매치하는 법, 티셔츠에 진주를 더하는 방식을 배우기도 했다. 주인공을 따라 프라다의 셔츠, 펜디의 바게트 백, 마놀로 블라닉과 지미추 같은 패션 브랜드와 아이템에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역시나 있다. 그야말로 패션을 드라마로 배울 수 있었던 최초이자 최고의 드라마!
 
 

@everyoutfitonsatc

〈섹스 앤 더 시티〉와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속 의상이 그리워진다면, 인스타그램에서 @everyoutfitonsatc를 검색해볼 것. @everyoutfitonsatc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섹스 앤 더 시티〉의 온라인 패션 아카이브와도 같다. 수년 전은 물론 십수년 전 〈섹스 앤 더 시티〉 속 패션을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즌의 자료 또한 부지런히 업데이트한다. 이 고마운 계정은 오늘날 가장 핫한 패션 인플루언서와 디자이너를 포함해 더 유의미한 72.5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슈퍼 스타일리스트의 실종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타일링을 창조한 전설적인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가 이번 작품에 불참을 선언했다. 필드가 직접 밝힌 이유는? 파리에서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새 시즌을 준비하느라 도저히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의 촬영 스케줄을 맞출 수 없었다는 것. 난 자리는 금방 티가 나는 걸까? 방영에 앞서 스틸 컷이 먼저 공개됐는데, 스타일이 예전 같지 않다는 팬들의 우려와 아쉬움 섞인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시 불거진 불화설

‘캐리’와 ‘샬롯’, ‘미란다’, ‘사만다’가 닮고 싶은 찐 여자들의 우정을 보여준 것과 달리 실제 배우인 사라 제시카 파커(‘캐리 브래드쇼’ 역)와 킴 캐트럴(‘사만다 존스’ 역)이 앙숙 관계라는 건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던 소문이다. 근거 없는 얘기라고 소문을 일축한 파커와 달리 캐트럴은 2007년 한 매체와 파커와의 불화를 인정하는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있다. 결국 드라마는 캐트럴을 제외하고 3총사로 돌아온다. ‘사만다’는 런던으로 건너가 자신의 인생을 충분히 즐긴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고. 드라마는 과연 전과 같을 수 있을까?
 
 

시니어 앤 더 시티?

레이디라이크 룩으로 돌아온 뉴욕의 언니들.

레이디라이크 룩으로 돌아온 뉴욕의 언니들.

사라 제시카 파커가 올해 56세, 신시아 닉슨이 55세,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56세다. 이에 ‘쉰세대’가 돼 돌아온 거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불평이 나왔다. 이에 배우들은 발끈했다. 파커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등장인물이 나이가 많다며 비판하는 사람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럼 35세에 인생이 끝나나?’ 그 뒤에도 계속 삶은 이어지고 나이가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얘기했다. 크리스틴 데이비스도 “중년 여성의 삶에 여전히 편견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준다. 여성이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이야기를 대중에게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고, 닉슨 역시 “기존 인물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나이에 맞는 개성을 보여주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누가 나이 든 여자를 TV 밖으로 내모는 게 맞는 걸까? 여성의 인생도, 쇼도 머스트 고 온!
 
 

NOW & THEN

그 시절과 지금의 스타일을 비교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은 2021년 12월 초 방영에 앞서 미리 공개된 일부 스틸 컷을 통해서만 짐작이 가능한데도 닮은꼴 스타일이 하나둘 발견됐다. 그중에서도 느슨한 스트라이프 니트 톱에 발끝까지 오는 기장의 튀튀 스커트를 입은 룩은 시즌 6에서 ‘캐리’가 파리로 건너가 보여준 로맨틱한 튀튀 스커트 룩이 떠오르는 스타일링이었다. 또한 베스트와 셔츠를 겹쳐 입은 룩 역시 과거 ‘캐리’ 스타일을 재해석한 룩! 심지어 2021년 버전의 도트 무늬 셔츠와 타이는 장 폴 고티에의 1997년 아카이브 컬렉션의 피스라고 하니 ‘패션 부심’을 뿜뿜 부리는 드라마의 위엄답다.
 

 

GOSSIP GIRL REBOOT

NEW CASTS, NEW STORY

6개 시즌을 마지막으로 2012년에 종영한 〈가십걸〉은 2021년 7월 〈가십걸 리부트〉로 다시 돌아왔다. 맨해튼의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10대의 이야기라는 설정은 살렸지만 오리지널 버전과 전혀 다른 인물들이 등장해 극을 전개한다. 캐스팅에서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한 흔적이 엿보인다. 등장인물의 인종도, 스타일도, LGBT를 포함한 성정체성도 훨씬 분방하고 다채로워졌다. 〈가십걸〉이 절친이자 라이벌이던 ‘블레어 월더프’(레이튼 미스터)와 ‘세레나 반 더 우드슨’(블레이크 라이블리)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면 〈가십걸 리부트〉는 이복 자매인 ‘줄리엔 칼로웨이’(조던 알렉산더)와 ‘조야 로트’(휘트니 피크) 주변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퀸B의 헤어밴드 사랑

이 구역의 미친 년이자 스타일 워너비를 맡고 있는 퀸B, ‘블레어’. 아담한 체구에 사랑스러운 공주 같은 룩을 고수한 그가 가장 애정한 아이템은 바로 헤어 액세서리. 이 때문에 〈가십걸〉에선 각종 헤어밴드 스타일링을 무궁무진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를 오마주하듯 〈가십걸 리부트〉에선 ‘조야’가 첫 등교날 아디다스 운동화를 쿨하게 더한 스쿨 룩에 스카프를 헤어밴드처럼 연출했다.
 
 

우아한 어퍼이스트걸, S.

이랬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이젠 세 아이의 엄마다! 세월이여.

이랬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이젠 세 아이의 엄마다! 세월이여.

세월은 지나도 ‘세레나’의 스타일은 남았다. ‘블레어’가 인형처럼 귀엽고 알록달록한  룩을 선보였다면 ‘세레나’는 상대적으로 모던하고 성숙한 룩에 집중했다. 단추 몇 개를 풀어 연출한 셔츠나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다양한 높이의 부츠, 모던한 이브닝드레스 등을 주로 활용해 큰 키와 늘씬한 체형,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SYTLE ON & OFF

반삭발한 헤어스타일부터 범상치 않은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던 알렉산더. 그가 맡은 ‘줄리엔’ 역은 고등학생이자 잘나가는 인플루언서다. ‘줄리엔’의 스타일 온&오프를 비교하는 게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낮에는 오버사이즈 셔츠에 사이하이 부츠를 매치하거나 스타디움 재킷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쿨한 스쿨 룩을 보여주지만, 학교 밖을 나서면 화려한 톱이나 과감한 드레스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의 스타일에 주목해볼 것.
 
 

선생님은 패션이 좋다고 하셨어

1996년생 타비 게빈슨. 그는 11살 때 ‘스타일 루키’라는 패션 블로그를 만들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4살엔 이미 전 세계 패션계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프런트 로에 앉아 디올 2010 쿠튀르 쇼를 감상한 패션 영재다. 현재 배우이자 작가, 에디터, 디렉터로 활동하는 그가 〈가십걸 리부트〉에서 선생님으로 분했다. 그것도 출근 전 옷을 한 시간씩이나 고르지만 결국 스파 브랜드를 입었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선생님이라는 게 아이러니한 웃음 포인트.
 
 

새로운 아이콘의 탄생

〈가십걸 리부트〉에 대한 패션계의 관심이 뜨겁다. 조던 알렉산더는 캐나다의 고급 백화점인 홀트렌프루의 얼굴이 돼 2021년 봄 캠페인을 촬영했고,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디지털 패션쇼에도 참석했다. 또 다른 주인공 휘트니 피크의 행보도 만만치 않다. 미우미우의 2021 S/S 디지털 쇼에  모습을 드러내고, 새로운 샤넬 앰배서더의 자리까지 차지한 것. 새침한 매력이 느껴지는 ‘오드리’로 변신한 아역 배우 출신의 에밀리 앨린 린드 역시 생 로랑과 디올 등의 러브콜을 받아 다양한 작업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가십걸 리부트〉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핑크 헤어, 에반 모크(‘아키’ 역)는 패션계에선 이미 유명한 인물이다. 프라다와 디올 쇼의 프런트 로에 초대를 받는 건 예삿일. 캘빈클라인과 파코라반 등의 캠페인을 찍은 적도 있고, 루이 비통의 런웨이 모델로 활약한 경험도 있으니까! 연기와 패션 두 마리를 다 잡은 이 매력적인 배우들의 행보가 기대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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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freelancer editor 강민지
    photo by Getty Images/ 인스타그램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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