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블랙핑크 제니, 웬디, 휘인 아이돌이 사랑하는 모자 ‘대란템’

지금 아이돌들에게 가장 핫한 모자는?

BY김하늘2021.04.21

Beret

 
크고 작은 베레모가 아이돌들의 봄 패션 ‘대란템’ 1위. 가장 인기인 색은 뜻밖에도 심플한 블랙. 성별 막론 사랑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시크한 분위기 뿜뿜인 게 이유다. 한쪽을 눌러 쓰기보단 뒤로 살짝 넘겨 전체적으로 납작한 빵처럼 보이게 쓰는 게 트렌드.  
유명한 베레모 덕후 아이유가 구찌로 휘감은 ‘착샷’속 모자는 역시나 19 F/W 시즌 구찌로 추정.  
 
 
©Ellioti©PRADA
로고가 하나만 있어 돌려 쓰기에 따라 다르게 스타일링 가능하다. 가죽으로 바이어스 처리된 전통적 프랑스 육군 베레에 가장 가까운 스타일. 블랙핑크 지수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디올 착장에서 베레모만은 의외로 디올이 아닌 3년 전 팬의 선물. 평소 베레모를 사랑하는 지수인데 팬 사랑도 가득하다.‘ASAP’로 컴백한 스테이씨 윤이 쓴 커다란 블랙 베레는 패션 브랜드 엘리오티의 스테디 셀러. 넉넉해서 남녀 공용이며 얼굴이 작아 보인다. 가격은 3만5천원. 신곡 ‘ONE’으로 음방 3관왕을 차지한 아스트로의 문빈이 선보인 건 언뜻 베레처럼 보이지만 짧은 챙이 달려 쓰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뉴스보이 캡. 로고를 열심히 가렸지만 누가 봐도 프라다 리나일론 해트. 버려진 어망을 수거해 재생한 나일론 섬유로 만든 라인이다. 가격은 60만원.
 
 
©Kangol
새 앨범 〈Romanticize〉로 컴백과 동시에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는 뉴이스트의 렌이 선택한 건 컬러까지 빵에 가까운 캉골 울 잭스 베레 우드, 9만8천원. 렌의 따뜻하고 사랑스런 이미지에 찰떡이다. 4월 30일 새 미니 앨범 〈GUESS WHO〉와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컴백하는 있지가 본격적으로 개인 컷들을 풀기 시작해 두근두근한 요즘, 모자를 사랑하는 리아의 선택 역시 체크 캉골 베레모였다. 화이트 반소매 티셔츠와 화이트 데님에 써서 모자가 팝업처럼 튀는 효과. 9만8천원인데 안타깝게도 현재는 품절이다. MNET 〈킹덤:레전더리 워〉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에이티즈 성화도 베레모 대란에 동참했다. 블랙이 들어간 체크 패턴이 옷과 톤온톤 매치.
 
 
 
©Bronté©ruslan baginskiy

Hat

블랙핑크 제니가 샤넬 카디건과 백에 맞춰 쓴 핑크 모자는 네덜란드 브랜드 브론테의 클로시, 소피아로 125유로. 종 모양이 사랑스런 클로시(cloche) 해트는 1920년대 귀족 여성들 사이에 대유행한 레트로 아이템으로 이젠 캐주얼이나 정장 어디에나 어울린다. 첫 솔로앨범 〈Redd〉가 초동 5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기록 갱신 중인 마마무 휘인 역시 유명한 모자 덕후. 평소 베이스볼 캡을 즐기지만 이번 활동엔 챙 있는 모자들을 많이 쓰고 있고 최근 유튜브에선 빨강 클로시를 큰 스웨터와 함께 힙합 느낌으로 스타일링.‘When This Rain Stops’와 ‘Like Water’로 봄비처럼 촉촉하게 감성을 적셔 주고 있는 레드벨벳 웬디는 이번 활동에서 챙 있는 모자들을 다양하게 활용 중. 특히 예뻤던 건 우크라이나 출신 모자 디자이너 루슬라 바긴스키의 체인 달린 카노티에(canotier) 해트. 가격은 38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