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계절 탈모 자가 진단 리스트! 그리고 탈모를 방지할 핵심 관리법 4
두피도 계절 탔다, 가을 탈모 요인과 예방법부터 찐템 케어 법까지 다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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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환절기만 되면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 기분 탓일까?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과 두피 열감, 과다한 피지 분비가 두피를 손상시켜 모발이 성장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로 들어가며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느낄 수 있다. 또 일조량이 줄어들며 탈모 촉진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비율이 높아지고, 체내 비타민 D 합성도 줄어들어 모낭 성장력이 둔화된다. 여기에 두피 면역력이 떨어지고, 염증 반응도 잦아져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건성 두피인데도 환절기만 되면 머리가 유독 기름져 보이는 건 왜일까?
두피 유·수분 밸런스와 면역력이 무너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환절기 메마른 공기는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를 보완하려는 과정에서 피지가 과잉 분비돼 두피는 ‘겉바속촉’의 불균형 상태가 된다. 겉은 메마르지만 속은 번들거리는 이 상태는 세균 증식과 두피 염증을 쉽게 유발해 결국 모낭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모발 성장기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탈모 예방에 좋은 샴푸 습관, 따로 있을까?
뜨거운 물이나 강한 세정력의 샴푸, 불완전한 헹굼은 두피 자극을 키우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다. 건성 두피는 유·수분 모두 부족해 두피 보호막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샴푸할 때 두피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과한 마사지는 피하는 게 좋다. 반대로 지성 두피라면 처음엔 약산성 샴푸로 가볍게 씻어낸 뒤 보습 성분이 포함된 샴푸로 한 번 더 세정해 유분기는 제거하면서도 두피에는 무리를 주지 않는 방식이 적합하다.
탈모 관리, 샴푸 성분 선택이 왜 중요할까?
어떤 샴푸를 선택하느냐가 두피 관리의 첫 단추다. 두피와 모발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샴푸를 고를 것.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두피라면 모공 속 노폐물을 정리하는 살리실릭애시드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고, 힘을 잃고 가늘어진 모발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카페인과 모발 형성에 필요한 비오틴이 도움 된다. 건조해 각질이 잘 일어나는 두피라면 보습과 장벽 강화를 돕는 덱스판테놀과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제격.
스타일링으로 쌓이는 열과 화학적 자극, 비단 모발 손상만의 문제일까?
드라이어나 고데기 같은 열기구는 두피 온도를 급격히 높여 수분 손실을 촉진하고 장벽을 약화시킨다. 이로 인해 예민해진 두피는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쉽게 생기고, 장기간 반복되면 모낭 기능이 떨어져 모발 성장 주기가 불안정해진다. 또 펌이나 염색 시 강한 화학 성분이 두피 각질층을 손상시키고, 모낭 주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원래 두피 면역력이 떨어지고 장벽이 약해지는 시기인 가을엔 같은 시술이라도 손상이 배가된다.
모자, 두피를 지키는 보호막일까 탈모의 원흉일까?
모자는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꽉 끼는 모자를 장시간 쓰거나 젖은 머리에 착용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수분과 땀, 피지가 모자 안에 갇히면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고, 두피 염증으로 이어져 탈모를 악화시키기 때문. 거기에 타이트한 모자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모근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모자를 머리에 통풍이 잘되게 착용한다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환절기 탈모, 영양제 섭취가 도움이 될까?
영양제 복용은 두피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다면 모낭 성장과 면역력 유지에 관여하는 비타민 D를 챙기는 게 좋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비오틴을 섭취해 모발이 휴지기로 빠르게 들어가는 걸 예방할 것.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면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맥주 효모가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과 세포 회복을 돕는 오메가-3 역시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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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계절성 탈모 자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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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전성 탈모와 달리 이 시기 관리만 잘해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시그널!
ㅁ 최근 두 달 사이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급격히 많이 빠졌다.
ㅁ 머리숱이 이마나 가르마 등 특정 부위가 아닌 전체적으로 고르게 줄었다.
ㅁ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에 비슷한 빠짐
ㅁ 패턴을 겪었다.
ㅁ 머리카락이 빠진 뒤 2~3개월 내에 숱이
ㅁ 눈에 띄게 회복되곤 했다.
ㅁ 여름 동안 두피가 자외선에 많이
ㅁ 노출된 적이 있다.
ㅁ 환절기만 되면 두피가 가렵거나 각질이
ㅁ 자주 일어난다.
건강한 두피를 위한 핵심 케어법 4
보습 제품 사용
두피 토닉이나 세럼, 팩 등 보습 기능이 있는 아이템을 꾸준히 사용할 것. 가려움과 각질을 예방하고 두피 장벽을 튼튼하게 지켜준다.
두피 완벽하게 건조
젖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방치하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드라이어 사용 시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까지 완전히 말릴 것.
두피 마사지
손가락 끝 지문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문지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모근에 영양 공급이 촉진된다. 두피 근육 이완으로 긴장까지 완화할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모낭이 약해진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긴장 완화 루틴을 지켜주는 것이 두피 건강의 기본이다.
Credit
- Editor 조해리
- Photographer 이호현
- advice 김수희(리필드 커머스 트라이브 BM)/엄소현(닥터포 헤어 교육콘텐츠팀 주임)/김지웅(스킨랩엘 노블레스 헤드스파팀 실장)
- reference book <참을수 없는 모발의 가벼움>(사람의집)/<융닥터의 탈모혁명>(21세기북스)
- Art designer 진남혁
- Digital designer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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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