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이번 시즌 런웨이를 눈부시게 빛낸 메탈릭 룩! 체인·메시·라메·시퀸 등 다양한 텍스처로 등장했는데, 에디터는 그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며 메탈릭 패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시퀸’을 선택했다. 당신의 일상에 블링블링한 반짝임과 드라마틱함을 더할 시퀸 드레싱을 지금 만나보자.

 

 
시퀸 상의 중 가장 활용도 높은 아이템은 바로 터틀넥 톱이다. 슬릭한 보디라인을 선사하며, 자칫 노블하거나 취향 없이 그저 화려하게만 보일 수 있는(심지어 가벼워 보일 수도!) 시퀸을 모던하고 세련된 피스로 만들어주기 때문. 또한 니트 터틀넥 톱처럼 뛰어난 범용성을 지니고 있음은 물론이다. 시퀸의 매력을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실버 컬러를, 은근한 반짝임 그리고 보다 슬림해 보이길 원한다면 발렌티노가 선보인 것과 같은 블랙 컬러로 선택하라.
시퀸 터틀넥 톱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    
1 with Tuxedo Suit
어떠한 상의든 시크한 세련미를 불어넣는 블랙 슬랙스! 현란한 빛을 뿜어내는 시퀸 톱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에 에지 있는 턱시도 재킷까지 더한다면? 파티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데이타임엔 턱시도 슈트 대신 클래식한 울 소재 슈트를 매치해보길. 남다른 포인트가 더해진 존재감 넘치는 슈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손에 든 턱시도 재킷 12만9천원, 슬랙스 4만5천원 모두 자라. 귀고리 가격미정 H&M. 클러치 9만5천원 킬리안. 부티 1백14만원 지미추.  
 
2 with Dress
시퀸 톱을 입는 고차원의 드레싱! 튜브톱 드레스나 라운드 네크라인 시스 드레스에 시퀸 톱을 레이어링해보자. 우아한 드레스에 시크함과 모던함을 더할 수 있다. 블랙 터틀넥 시퀸 톱에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더한 발렌티노 컬렉션이 좋은 예다. 드레스 대신 튜브톱이나 라운드 네크라인 슬리브리스 톱을 레이어드해도 좋을 듯.  
드레스 18만9천원 자라. 샌들 87만원대 지안비토 로시.
 
 
 
 
3 with Jean
드레시 아이템을 ‘드레스다운’하는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은 데님 팬츠와 입는 것이다. 시퀸 톱도 마찬가지. 캐주얼 룩을 상징하는 데님 팬츠와 시퀸 톱을 함께 매치해보자. 여기에 클래식한 네이비 피코트를 더하면, 제인 버킨이 연상되는 프렌치 감성의 신선한 시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피코트 1백48만원 위크엔드 막스마라. 데님 팬츠 가격미정 포츠 1961. 숄더백 4백70만원 디올. 앵클부츠 12만5천원 무드나잇.  
 
4 with Puffer Coat
신선한 스타일은 언제나 과감한 믹스매치로부터 탄생된다. 드레시한 시퀸 톱 위에 스포티한 패딩 아우터를 걸쳐보자. ‘하이브리드’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는 하이패션적인 스트리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시퀸 톱이 돋보일 수 있도록 아우터의 네크라인을 뒤로 살짝 젖혀보길. 쿨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애티튜드가 완성된다!
패디드 코트 가격미정 프라다. 슬랙스 가격 미정 조셉. 토트백 1백54만원 오프화이트. 스니커즈 14만9천원 아식스. 

 
 
 
하의는 단연 스커트다. 시퀸 팬츠에 비해 체형을 가리지 않으며, 스타일링 또한 우아함과 스트리트 무드를 넘나들며 폭넓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 다른 소재도 그렇겠지만, 시퀸 또한 미니멀한 실루엣의 펜슬 스커트 디자인이 가장 활용도 높다. 좀 더 특별한 디테일을 원한다면, 이번 시즌의 또 다른 메가트렌드인 ‘프린지’를 장식한 디자인은 어떨까?
시퀸 스커트 4만9천원  H&M. 
1 with White Shirt
화이트 셔츠는 언제나 옳다. 화이트 셔츠와 롱스커트로 파티 룩을 연출한 1990년대 스타일 아이콘, 캐럴린 베셋 케네디의 룩에서 영감을 받은 룩이다. 여성성과 남성성, 화려함과 지성미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드레싱이다.
셔츠 2백85만원 알라이아. 진주 귀고리 2만원 앵브록스. 팔찌 13만8천원 판도라. 반지 (왼쪽부터) 1백38만원, 3백19만원 모두 골든듀. 미니 백 가격미정 막스마라. 뮬 1백14만원 지미추.   
 
2 with Tweed Coat
미래적인 분위기를 지닌 메탈 소재의 우아한 시퀸 스커트를 남성적이며 클래식한 트위드 아우터와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는 브리티시 엘리건트를 상징하는 디자이너 에르뎀 모랄리오글루가 애정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우아하며 지적인 동시에 화려한’ 코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트위드 코트 1백35만원 랙앤본 by 비이커. 니트 터틀넥 49만원 올세인츠. 목걸이 8만2천원, 반지 3만9천원 모두 헤이. 클러치 21만5천원 분크. 롱부츠 가격미정 셀린느.
 
 
 
3 with Sweatshirt
쿨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앞서 말한 믹스매치를 잊지 마라. 캐주얼한 스웨트셔츠와 드레시한 시퀸 스커트의 만남처럼 말이다. 자칫 노블해 보일 수 있는 시퀸 스커트의 단점은 지우고, ‘영’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스웨트셔츠의 믹스매치 효과를 강조하고 싶다면 드레시한 슈즈를, 룩을 더욱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니커즈를 선택하라.
라이더 재킷 가격미정 아크네 스튜디오. 스웨트 셔츠 20만원대 레 티앙 by 매치스패션. 선글라스 56만원 오프화이트. 너클링 4만8천원 앵브록스. 미니 백 28만5천원 올세인츠. 샌들 가격미정 지안비토 로시.  
 
4 with Sweater
시퀸 스커트로 우아하고 편안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포근한 울 스웨터를 더해보자. 이때, 따뜻한 울과 차가운 시퀸이 보여주는 질감의 대비가 잘 느껴질 수 있도록, 또한 룩이 은은한 분위기를 지닐 수 있도록 스웨터의 컬러를 스커트와 맞추는 것이 좋다.
울 스웨터 27만8천원 클럽모나코. 귀고리 96만원 골든듀. 반지 4만8천원 앵브록스. 숄더백 3백43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 뮬 1백8만원 아쿠아주라 by 한스타일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