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부터 섹시함을 사수하는 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춥고 춥고 추운 날씨는 우리의 면역력뿐만 아니라 섹시 에너지까지 뚝 떨어뜨린다.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성난 각질로 뒤덮인 몸뚱이로부터 ‘섹시’라는 단어를 떠올린다는 건 딱 봐도 힘든 일이니까. 한파로부터 섹시함을 사수하는 법. | 보디,건강,섹시에너지,겨울철건강관리,한파

“입술에 그거, 헤르페스, 성병 아냐?” 일단 정정부터 해줘라. 모든 헤르페스가 성병은 아니라고. 서울라헬여성의원 노은비 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구강이나 입 주변에 병변을 만드는 1형 헤르페스의 경우 성 접촉 없이도 감염되기 때문에 헤르페스를 곧 성병이라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라고 지적한다.  키스를 막는 구강 발진 대처법 추운 날씨는 체온만 떨어뜨리는 게 아니다. 뚝 떨어진 면역력은 우리 몸속 어딘가에 숨어 지내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활동할 여지를 제공한다. 입술과 코밑 어딘가를 비집고 나온 따끔거리는 물집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건강한 식단과 숙면이라는 게 미국의 부인과 전문의 프루던스 홀 박사의 말. 물집이 올라올 기미가 느껴진다면 당장 의사를 찾아가 처방전을 받고 상처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그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홀 박사는 덧붙인다. 따끔거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붉은 흔적이 사라지기 전까진 그의 입술이나 성기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니 말이다. “와… 나 대박 뚱뚱해 보임!”히트텍에 니트, 카디건까지 겹겹이 껴입고 울룩불룩 롱 패딩으로 마무리한 혹한기의 실루엣이란, 눈사람 저리 가라 싶은 ‘덩어리’에 다름 아니다. 보온과 슬림한 옷태를 맞바꿀 수밖에 없는 이 시기엔 우리의 보디 이미지 또한 꽁꽁 얼어붙고 만다. 겨우내 뚝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법 신체 긍정 운동가이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테스 홀리데이가 제시하는 빠른 해결책이 하나 있다. “일단 다 벗으세요. 거울 앞에 서서 내 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부분에 집중하는 거죠.” 보디 이미지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뉴욕의 심리학자 알렉시스 코너슨 박사는 이런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자신의 몸에 대한 연민을 끌어냄과 동시에 애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단언한다.“허옇게 일어난 각질 때문에 차마 못 벗겠어!”때를 빡빡 밀어도, 보디로션을 쳐발쳐발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겨울철 몸의 각질은 시각적으로도 해롭고 피부 건강에는 더더욱 해롭다.  성난 각질을 잠재우는 법 피부과 전문의 케네스 마크 박사는 피부 관리 차원에서라도 가습기를 사용하길 권한다. 가습기는 주변 공기뿐만 아니라 당신의 피부에도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만약 건조한 부위가 가렵다 못해 따갑고 아플 정도라면 반드시 피부과를 찾도록. 자가면역 피부 질환인 습진이나 건선이 발병한 걸 수도 있으니 말이다.“감기에 걸려서 그런가? 흥분이 잘 안 돼”코감기에 처방되는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든다는 것이 홀 박사의 설명이다. 당신의 코 안뿐만 아니라 질 내부의 점막도 여기에 해당한다. 즉 그가 아무리 애써도 당신의 질이 건조한 건 그의 탓도 당신 탓도 아니란 말씀.그곳의 촉촉함을 되찾는 법 섹스 때문에 감기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건 미련한 짓. 그렇다고 감기약을 먹었으니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건 슬픈 일! 홀 박사는 약을 복용한 후 효과가 나타나는 기미가 보인다면 윤활제를 사용하되 반드시 ‘파라벤 무첨가’인 윤활제를 쓰라고 조언한다.“콧물이 물처럼 흘러”콧물이 쉴 새 없이 줄줄 흐르거나 애초에 숨 쉴 코 따위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꽉 막혀 있다면? 입을 막아버리면 숨을 쉴 수 없으니 키스는커녕 입으로 할 수 있는 그 어떤 야한 행위(!)도 꿈을 꾸지 못할 정도라면? 숨찬 섹스를 차단하는 무호흡 상태에서 벗어나는 법 내과 전문의이자 영양 전문가인 멜리나 B. 잼폴리스 박사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대신 하루 세 번 호스래디시(서양 고추냉이)를 1/2~1티스푼 갈아 마시면서 몸이 절로 낫게 할 것을 권한다. 이상할 것 같다고? 이 톡 쏘는 듯한 즙이 코의 점액을 묽게 만들고 코막힘을 줄이며 감기를 빨리 낫게 한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그러는 사이 아픈 몸을 이끌고 침대라는 전장에서 섹스란 전쟁을 치르는 영웅은 되지 말자. 감기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것은 섹스를 못 하는 기간이 그만큼 길어질 수 있다는 뜻이 될 테니까.“이불 밖은 위험해! 연애가 다 뭐야!”휘게 라이프의 다른 말은 ‘집콕’. 휘게도 좋지만 살아 숨 쉬는 부리토처럼 이불을 칭칭 감고 누워 손가락만 까딱거리는 행위가 당신의 연애 라이프에 득이 될 건 1도 없다. 잠자는 리비도를 활성화하는 법 인스타그램 스타이자 트레이너인 안나 빅토리아(@annavictoria)는 ‘넷플릭스 코마’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운동으로 ‘버피’를 추천한다. 일단 혈액순환을 촉진해 성적 흥분도를 높이는 데 일조한다. 빠르게 신체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30초 동안 버피를 최대한 많이 한 다음 10초간 휴식을 취하는 동작을 5분간 반복해보라는 것이 그녀의 조언. 무한으로 솟구치는 엔도르핀이 곧 그 어떤 일이든 의욕적으로 몰두할 수 있도록 몸을 달궈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