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이크업 트렌드라는 블루 아이섀도우 제품 추천 10
섀도, 베이스, 립까지 블루 스펙트럼이 스타일을 리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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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나 레드, 브라운 컬러가 주를 이루는 화장대에서 가장 이질적이라 생각했던 파랑이 2025 F/W 시즌 뷰티 신을 점령했다. 여름도 아닌 가을 시즌에 블루 컬러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브라운과 블루를 섞은 쿨한 애시 톤의 그런지 뷰티 룩, 그리고 푸른 섀도와 글리터로 쇠맛을 더해 낡고 거친 무드를 의도적으로 담아낸 ‘더티코어’ 트렌드가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블루가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처럼 강렬한 포인트 컬러로 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기존 브라운이나 핑크 색조 제품에 블루를 레이어링해 저채도의 쿨톤 무드를 연출하는 방식이 확장되고 있습니다”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세영 역시 이 같은 트렌드에 공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색조 시장에도 뚜렷한 변화가 포착된다. 가장 두드러진 건 블루 컬러를 품은 데일리 섀도 팔레트의 등장!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블루 팔레트가 출시됐지만, 국내에선 최근 들어 리스키 뷰티, 3CE, 웨이크메이크와 같은 브랜드에서 푸른빛 섀도가 한두 개 이상 포함된 팔레트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속이 비칠 듯한 쿨톤 피부에 대한 열망 역시 블루 컬러 유행을 이끌었다. 여름 동안은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가 대세였지만,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아이들 슈화나 배우 한소희, 에스파 카리나처럼 노란 기 하나 없는 아이시한 피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노란 빛이 감도는 동양인 피부에 맑고 투명한 쿨톤을 연출하려면 노란 기를 잡아주는 푸른빛 베이스가 필수. 여기에 블루 톤 파우더까지 더하면 필터를 씌운 듯 뽀얀 피부가 완성된다. 소비자의 뷰티 정보력이 높아지면서 블루는 더 이상 단일 컬러로 소비되지 않는다. 베이스와 파우더, 섀도 등 다양한 텍스처 속에서 다른 색과 섞이고 겹치며 새로운 무드를 창조하는 식으로 진화한 것. 결국 블루는 ‘블루 그 자체’가 아니라, 다른 색조와 만나 깊이와 톤을 바꾸는 무드 체인저로 ‘이질적’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의 키 컬러로 자리를 굳히는 중이다.

하이라이터는 물론 아이섀도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유스 아이템. 아이시한 블루빛 펄이 얼굴에 신비로운 광채를 더하고, 파우더 제형이지만 가루 날림 없이 피부에 고르게 밀착된다. 글리츠 스톤 하이라이터 HL03 마린베이비 2만2천원 Fwee.

브랜드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의 쿠션 버전. 블루 피그먼트가 노란 피부 톤을 말갛고 뽀얗게 보정한다. 말랑말랑한 퍼프가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돼 모공까지 매끄럽게 커버한다.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쿠션 세레니티 2만8천원 VDL.

블루와 네이비, 아이시한 글리터까지 담아낸 다채로운 푸른 컬러 스펙트럼에 브라운을 더한 4구 섀도 팔레트. 한 번의 터치로 또렷하고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LV 옴브르 아이섀도우 팔레트 950 스카이 이즈 더 리미트 36만원 La Beauté Louis Vuitton.

밝은 블루 컬러가 잡티는 물론 노란 기까지 커버해 맑고 쿨한 피부 톤을 연출한다. 특히 블러셔를 올리기 전 베이스로 활용하면 컬러가 한층 뽀용하고 선명하게 발색된다. 스프레더형 애플리케이터를 내장해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발린다. 이지 블렌딩 컨실러 블루 화이트 2만6천원 Espoir.

은빛 펄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하늘빛 립글로스. 플럼핑 효과로 바르는 순간 입술이 도톰해지며 즉각적인 볼륨감을 선사한다. 맑은 우윳빛 발색으로 진한 립 컬러 위에 올리면 소프트한 파스텔 톤으로 바꿔준다. 립 포션 밀크 펄 글로스 #01 소다문 1만9천원 Alternative Stereo.

블루와 블랙, 브라운, 메탈릭 실버 등 데님에서 영감받은 8가지 색을 담아 조합에 따라 다채로운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입자가 곱고 가벼운 다공성 파우더로 덧발라도 뭉침 없이 발색된다. 피그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플럭키 데님 3만6천원 Risky Beauty.

프라다의 헤리티지를 담은 메탈 로고가 돋보이는 립밤. 아이시한 하늘색 포뮬러가 입술에 닿는 순간 입술의 pH에 반응해 은은한 핑크빛으로 변한다. 호호바 오일이 더하는 촉촉한 보습과 은근한 광택 덕분에 민낯에 발라도 자연스럽다. 프라다 블러싱 케어 립밤 #U001 아스트랄 핑크 6만원 Prada Beauty.

네이비와 샴페인, 브라운 컬러가 눈가에 깊이감 있는 음영을 주고 쨍한 블루 컬러가 포인트를 더한다. 웨어러블한 데일리 룩부터 화려한 이브닝 룩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옹브르 마린 15만6천원 Hermès Beauty.

피부 톤 보정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잡은 메이크업 베이스. 산뜻한 포뮬러가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어 칙칙한 톤을 자연스럽게 밝히고, 에델바이스 추출물과 비타민 C가 촉촉한 광채를 더한다. 디올 스노우 UV 베이스 블루 에멀젼 SPF 50+ PA+++ 2만8천원 Dior Beauty.

무펄의 연하늘빛 파우더가 피부를 투명하게 밝혀주고, 코와 이마에 터치하면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살아난다. 날아갈 듯 고운 초미세 입자가 모공과 잔주름을 커버해 필터를 씌운 듯 뽀얀 피부를 완성한다. 오 파우더 팩트 02 쿨 블루 1만2천원 Bbia.
Credit
- Editor 조해리
- Photographer 이호현
- Advice 안세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임정은(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 Digital designer 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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