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신사들의 위스키 바, 볼트+82

프로필 by COSMOPOLITAN 2015.07.11


한남동 주택가 골목 안쪽,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한 아지트. 간판도 없이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모양새가 스피크이지 바를 연상시킨다. 어두운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높은 층고의 복층 구조가 나타난다. 넓고 푹신한 빈티지 가죽 소파, 클래식한 흑백영화, 블루스 음악, 술장 가득 연도별로 진열한 위스키 등 남자들의 로망을 구현한 이곳에 친구들과 가끔 맛있는 술을 마시러 온다. 



서울에서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큰 위스키 바인 만큼 입문자용 위스키부터 연식이 오래되고 귀한 위스키까지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위스키보다 칵테일을 선호하는데, 이곳의 칵테일은 모두 내로라하는 바텐더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청담동의 볼트+82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도 같은 리큐어 메뉴를 맛볼 수 있지만 한남동을 찾게 되는 건 은밀하고 아늑한 분위기 때문인 듯. 늦은 밤 이지 웨어를 걸치고 혼자 방문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편안한 공간이다. 1인당 1만원의 커버 차지를 받는데, 늘 운동화 차림으로 방문해 한 번도 커버 차지에 포함된 무료 슈 케어 서비스를 누리지 못했다. 다음에는 꼭 구두를 신고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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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Freelancer Editor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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