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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곰팡이? 혼자 하는 에어컨 청소법 6

쉰내·곰팡이 냄새는 NO! 감전 걱정 없는 셀프 청소부터 전문가 의뢰 시기까지 정리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8.07

- 여름철에는 냉감 이불이나 얇은 겹이불, 리넨 타월 등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은 소재를 활용해야 한다.

- 이불을 허리 아래만 덮거나, 쿨매트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다.

- 선풍기나 에어컨은 이불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간접 바람을 활용해 감기와 근육통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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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의 주범은 곰팡이와 세균

에어컨 내부는 냉각 과정에서 응축수(물방울)가 생기며 습기가 높아진다. 이때 드레인 팬, 필터, 송풍팬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특히 사용 후 바로 끄면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내부에 습기가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에어컨 내부의 곰팡이와 세균은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자, 이제 곰팡이를 닦아야 한다.



전원 OFF, 콘센트 OUT부터 시작

에어컨 청소 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까지 분리해야 감전 위험이 없다. 가정용 벽걸이형이나 스탠드형 에어컨도, 간단한 청소라도 반드시 전원 콘센트를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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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는 흐르는 물로 매주 청소

에어컨 필터는 냄새와 미세먼지의 시작점이다. 벽걸이형 에어컨은 커버를 열면 안쪽에 필터가 보이는데, 2주에 한 번은 흐르는 물에 씻고, 한 달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걸 추천한다. 완전히 건조한 후 다시 장착해야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에어컨 송풍구는 소독티슈나 면봉으로 닦기

바람이 직접 나오는 송풍구(루버)에는 먼지가 쉽게 쌓이고 습기도 머문다.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면봉이나 물티슈로 틈 사이를 조심스럽게 닦아주자. 먼지가 묻어나오는 걸 보면 억 소리가 절로 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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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주변 먼지도 주기적으로 관리

실외기 주변도 깨끗해야 한다. 실외기가 먼지나 낙엽, 벌레 등으로 막히면 열교환 효율이 떨어져 실내기 내부 습도가 높아지고, 곰팡이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실외기 팬 주변 먼지를 청소하고, 에어컨 사용 중 환풍구를 막지 않도록 주의하자.



송풍 기능으로 내부를 건조시키기

에어컨을 끈 직후 바로 전원을 내리지 말고, 10~15분간 송풍 모드로 돌려 내부 습기를 말려주자. 이 습관 하나로 냄새의 원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부 모델은 ‘자동건조 기능’이 따로 있다. 꼭 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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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 번은 전문가에게 분해 청소를 맡기자

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글은 누리 에디터에게, 에어컨은 전문 수리기사에게 맡겨야 한다. 우리가 청소할 수 없는 드레인 팬, 열교환기(증발기), 송풍팬 내부에는 이미 곰팡이가 자리를 잡았을 수도 있다.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큰돈을 쓸 생각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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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한빛누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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