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유닛 ‘엑소-첸백시’로 활동 중인 백현과 시우민, 첸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M이 12~13년의 장기 전속계약도 모자라 후속 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계약기간을 최소 17~18년으로 늘렸다는 것. 3월 21일부터 무려 일곱 차례나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요청한 정산 자료와 근거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제안을 한 외부세력이 있다며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그 외부세력으로 MC몽이 사내이사로 있었던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지목되는 상황. SM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에 내용 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뉴스에 많은 사람들이당황스러워하는 가운데 팬들은 ‘SM이 아티스트들을 무리하게 활동시킨 전적이 있다’, ‘이러다 동방신기처럼 되는 거 아니냐’, ‘그냥 정산 자료 보여주면 되는거 아님?’, ‘이 기회에 솔로로 활동하자’고 말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 멤버는 변호사를 통해 지혜로운 방안을 찾아 소속사와 분쟁을 잘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