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뉴욕 5번가에 처음 문을 연 티파니의 플래그십 스토어 ‘랜드마크’가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오드리 헵번이 경외에 찬 눈빛으로 티파니 주얼리를 바라보던 매장이 바로 이 랜드마크다. 하우스의 186년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주얼리 피스와 40여 점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데미언 허스트, 다니엘 아샴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압도적인 크기의 LED 디스플레이와 기존 건물 위에 증축한 3층 규모의 유리 건물, 크리스털 나선형 계단 등이 티파니의 빛나는 유산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동시에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