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한 눈에 보는 패션 소식

놓치면 서운한 패션계 핫뉴스! 집콕 중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 소식만 모았다.

BYCOSMOPOLITAN2021.02.08
 
알렉산더 왕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On social media 
알렉산더 왕, 그는 비뚤어진 욕망의 왕인 걸까? 그가 준 술이나 물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니 바지가 벗겨진 채였다는 등 성 추문에 휩싸인 것. 알렉산더 왕은 “SNS상의 루머”라고 일축했지만, 피해자 측 변호사는 “더 많은 피해자가 연락해왔다”며 대응을 예고했다. 반면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연인과의 알콩달콩한 순간을 공유했다가 동성애 반대파의 혐오에 맞닥뜨렸다. 이에 “엄마가 말씀하셨죠. ‘삶에 있어 가장 큰 무기는 네 웃음이란다!’”라며 웃는 이모지와 뽀뽀 사진으로 응수하는 찐 ‘강철 멘탈’이 압권! 한편 보테가 베네타의 모든 SNS 계정이 하루아침에 증발했다. 숱한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허황된 인플루언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염증을 느낀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Alexander McQueenSaint LaurentSaint LaurentBottega Veneta
Cinematic moments 
패션쇼 대신 패션 필름 시대! 알렉산더 맥퀸이 공개한 ‘First Light’는 영화감독 조너선 글레이저와 함께한 영상. 음울한 런던을 배경으로 백조 같은 드레스를 입은 채 강바닥을 걷고, 폐허 같은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델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생 로랑이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I Wish You Were Here’. 강제 집콕 중인 전 세계 관객을 사하라 사막으로 초대했다. 광활한 사막에 카산드라 로고를 새기고, 모델들이 모래 위를 줄지어 걷고, 밤의 사막에 불을 피우기까지, 남다른 스케일이 보는 내내 놀라움을 준다. 반면 보테가 베네타의 ‘SALON 01’ 컬렉션 필름은 집에서의 생활에 초점을 맞췄다. 니트, 크로셰 등 편한 옷을 입고 느긋하게 걷는 모델들을 홈 비디오처럼 자유분방하게 촬영했다.  
 
라프 시몬스PradaPradaKenzoKenzo가브리엘라 허스트
New decade 
새 디자이너를 맞은 브랜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라프 시몬스가 합류한 프라다의 첫 컬렉션은 MZ세대를 위한 네오 스포티즘을 지향했다. 프라다가 지닌 우아함과 스포티즘을 모던한 방식으로 극대화했다는 평. 겐조에서 두 번째 쇼를 선보인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팬데믹 시대의 고민을 반영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변화한 우리의 모습을 양봉가에서 발견했다. 늘 장난스럽고 낙천적이었던 겐조의 새로운 면모! 2021 S/S 쿠튀르 컬렉션에서 공개되는 킴 존스펜디 컬렉션에도 기대가 모인다. 킴 존스 최초의 여성복이자 쿠튀르 컬렉션인 동시에, 펜디의 첫 스프링 쿠튀르 컬렉션으로 기록될 중요한 순간.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손잡은 끌로에는 그녀의 파워풀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기대하게 한다. 그녀가 개인 브랜드에서 선보여 히트했던 데미·니나 백처럼 끌로에의 새로운 잇 백이 탄생할지도! 
 
피에르 가르뎅스텔라 테넌트스텔라 테넌트
Goodbye dear 
뜻밖의 작별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세상을 떠났다. 패션에 관심 없는 이라도 들어봤을 그 이름. 14세부터 일을 시작한 그는 무엇이든 앞서갔다. 디올 최초의 재단사, 중국 자금성과 러시아 붉은광장에서 패션쇼를 연 디자이너, 라이선스 사업의 선구자…. 90세에 컴백 컬렉션을 선보이기까지! 그는 자신의 회고전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내일을 위해 디자인하죠. 절대 뒤돌아보지 않아요.” 또 다른 충격적 인물은 모델 스텔라 테넌트. 1990년대 앤드로지너스 룩을 대표하며 샤넬의 뮤즈였던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망 당시 가족들은 사인을 비밀에 부쳤으나, 수일이 지난 후 우울증 등으로 오랜 시간 힘들어하던 스텔라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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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이영우
  • art designer 조예슬
  • photo by Getty Images/인스타그램/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