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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취향이면 지금 정주행할 드라마 3

왠지 자꾸 이 작품 생각나지 않아?

BY정예진2020.12.08
어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청률 19.9%를 기록했다. 드라마 배경이 되는 100층의 펜트하우스에서는  사람이 죽고, 불륜이 일어나고, 돈을 좇고, 교육열에 눈이 머는, 그야말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들끓는다. 드라마 단골 소재들이 복합적으로 다뤄지는 셈! 그래서인지 〈펜트하우스〉를 보면 왠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작품들이 있다. 이미 〈펜트하우스〉에 푹 빠져있다면 지금 정주행 각! 지겨운 집콕을 달래줄 〈펜트하우스〉 st 드라마를 소개한다.

 

스카이캐슬

〈펜트하우스〉가 첫방영될 때부터 〈스카이캐슬〉과 〈부부의 세계〉는 종종 언급됐다. 이 둘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그중 〈스카이캐슬〉이 떠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두 작품 모두 입시교육이 배경이기 때문. 게다가 교육이라는 목표 하나로 똘똘 뭉친 인물들이 고립된 단지에서 살아가는 것도, 그곳에서 살기 위한 진입장벽이 엄청 높다는 설정도 같다. 심지어 그곳에서 사람이 죽는다는 스토리 라인까지 같다는 사실! 〈스카이캐슬〉에서는 혜나가, 〈펜트하우스〉에서는 민설아가 죽으면서 스토리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부, 명예, 권력을 가진 이들의 더 잔인하고 치열한 교육열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스카이캐슬〉을 정주행해 볼 것!
 

부부의 세계

시청률 28.4%까지 찍었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도 계속 언급되는 이유는 불륜이라는 소재 때문이다. 〈펜트하우스〉에 천서진과 주단태가 있다면, 〈부부의 세계〉에는 여다경과 이태오가 있다! 두 작품 모두 불륜으로 인한 복수극을 그려내지만, 〈펜트하우스〉에서는 바람이 하나의 장치로 쓰이는 느낌이라면 〈부부의 세계〉에서는 온전히 부부와 사랑이라는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바람이라는 주된 소재를 사용한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명대사를 남길 정도로 고통스러운 드라마, 불륜의 끝판왕을 보고 싶다면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분노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리턴

배우 봉태규와 윤종훈이 〈펜트하우스〉에서 다시 만났다니! 이 두 얼굴 때문에 드라마 〈리턴〉이 계속 떠오를 수밖에 없다. 둘 다 돈 많은 인물로 나온다는 점, 돈이 되는 것을 쫓는다는 점도 같다. 돈 많은 사람들이 사건을 덮는다는 스토리 라인도 유사하다. 〈리턴〉에서는 상류층 4인방이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사건을 덮고 또 덮는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상처를 입은 인물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부, 명예, 권력 이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소름 돋을 정도로 그려내는 인간의 치졸함과 이기심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오늘 밤엔 〈리턴〉 정주행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