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이 내놓은 컬러, 빨간색 말고 생리색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Beauty

팬톤이 내놓은 컬러, 빨간색 말고 생리색

굳이 ‘생리’색을 내놓은 이유가 뭘까?

정예진 BY 정예진 2020.10.07
아직도 ‘생리’라고 말하기 힘든 사회인 걸까? 색채 연구소 팬톤이 새롭게 선보인 컬러는 다름 아닌 ‘생리(Period)’다. 잠깐, 빨강, 주황도 아닌 ‘생리’색이라고?  

이 모든 건은 스웨덴 여성용품회사 인티미나(intimina)의 월경 인식 개선 캠페인 ‘Seen+Heard’에서 시작됐다. 월경에 대해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기획된 이번 캠페인에 팬톤이 동참한 것! 팬톤과 인티미나가 협업해 선보인 붉은색은 그냥 빨강이 아닌 건강하고 대담한 색이다. “적극적이고 모험적인 붉은 색은 생리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팬톤 부사장의 말처럼 생리하는 여성을 응원하는 컬러가 등장한 것이다. 이 얼마나 든든한 색인가!
2020년인 지금, 우리는 진짜 생리에 대해 쿨할까? 여전히 존재하는 5000여 개의 월경을 뜻하는 은어들, 생리혈이 파란색으로 표현되는 생리대 광고, 생리대를 사면 봉투에 담아주는 가게까지. 알게 모르게 우리는 아직까지도 생리를 숨겨야 하는 존재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깨기 위해 나온 이번 컬러! 색이 지닌 힘을 이용해 캠페인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거라고 입장을 밝힌 팬톤! 팬톤의 행보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생리 세상을 열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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