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답고 당당한 우리들 - 2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내가 가장 #여자다운 여자!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0일까지, 코스모 SNS 채널을 통해 펼쳐진 코스모 캠퍼스X위스퍼 #여자답게 캠페인.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자답게 캠페인 정신을 잘 표현한 6팀의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수상자에게는 위스퍼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조할 후원금 총 1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앞으로 이들이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 다 함께 지켜보자고요! ::여자, 여자답게, 캠페인, 나다운것, 정체성, 적극적, 역동적, 리더십, 수상작, SNS, 후원, 꿈, 코스모 캠퍼스 | 여자,여자답게,캠페인,나다운것,정체성

 1st 최혜은  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태권도학과 3학년 태권도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바뀌었나요? 제 성격상 가만히 앉아 공부하는 것보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데요,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니 우선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어요. 또 각종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받고 관장님의 추천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에까지 진학하면서 자신감도 늘었죠. 게다가 얼마 전에는 2016년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에 선발되기도 했어요. 현재는 국내 및 해외 파견을 통해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죠. 이렇게 태권도를 통해 제 자아를 찾으면서 인생의 많은 부분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출품 영상을 통해 “자신답게 끼를 펼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어요. 사회가 심어주는 ‘여자답게’라는 부정적인 잣대 때문에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요? 위스퍼의 캠페인 영상에서도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사춘기 시절에 많은 여자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잖아요. 제가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저의 성향을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회가 정한 잣대에 굳이 자기 자신을 끼워 맞추다 보면 결국 남들이 정해준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거든요. 태권도, 로봇, 자동차, 무엇이 됐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나의 ‘끼’로 여기고 추구하다 보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2nd 인하윅스  인하대학교 여자 축구 동아리‘인하윅스’라는 동아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4년 전에 축구를 좋아하는 선배가 학교 안에서 여자들끼리 축구를 하고 싶어 모임을 만들었어요. 여기에 타과 학생들도 참여하면서 중앙 동아리로 발전한 거죠. 축구는 여러 명이 하는 스포츠인 데 반해 축구 하는 여자들을 찾기 힘드니 이런 모임을 통해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사람이 축구를 남자의 전유물로 여기는데,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우선 우리가 축구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해요. 동아리 홍보 기간에도 우리끼리 공을 가지고 놀면서 여학생들이 부담 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하죠. 캠퍼스 내 여자 화장실마다 동아리 홍보용 스티커를 붙여두고, 학교 게시판이나 SNS에 동아리의 활동 소식을 영상과 사진으로 제작해 올리기도 해요. ‘인하윅스’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선은 올해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취미라도 이왕이면 잘하고 싶어 많은 대회 경험을 쌓으려고요. 이번에 받은 상금도 다음 대회 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에요. 우승해서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해요. 2nd 이정현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 3학년전국 일주를 하면서 찍은 사진을 통해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무엇인가요?남자들은 스포츠를 좋아하고, 운동하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에 ‘여자답게’라고 하면 집에서 꽃꽂이를 하는 등 정적인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데 육체적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전국 일주를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마지막으로 같은 여자로서 여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여자는 무조건 예뻐 보여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남들의 미적 기준에 맞추려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외향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운동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에요. 운동이나 기술처럼 보통 여자들이 하지 않는 일에도 관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여자답게’라는 말을 들으면 파워풀하고 강인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해요. 3rd 박세린  뷰티 크리에이터출품작을 보고 참신한 발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를 얻었나요?#여자답게 캠페인 영상에서 그렇게 말하잖아요. “여자다운 건 가장 나다운 것”이라고요. 그래서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이야말로 가장 나다운 모습이고, 사람은 누구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예쁘고 매력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인터뷰라는 콘셉트는 남자 친구의 아이디어예요. 위스퍼 광고를 보면 간혹 일반인 인터뷰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걸 모티브로 삼은 거죠. 하하.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리고 본인이 이끈 변화를 통해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바뀌길 바라나요?  ‘뷰티 크리에이터’와 여자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예뻐야 하고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그런 선입견이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죠. 그럴 때 세상이 성별,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그 사람만이 가진 매력에만 주목했으면 좋겠어요. 결국 ‘여자답게’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이란 뜻이니까요!  3rd 김수연  용화여자고등학교 3학년어린 나이에 애견 훈련사가 됐어요. 처음에 어떻게 애견 훈련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됐나요?키우던 개가 일찍 죽고 나서 제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때 부모님이 다른 강아지를 분양받자고 해서 간 곳이 애견 훈련소였죠.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 동물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애견 훈련소에 가보니까 좋아하는 개도 많고 너무 신나는 거예요. 그렇게 취미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애견 훈련사 자격증을 따고 지금까지 오게 됐어요.개를 훈련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인상적이에요. 출품작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많은 사람이 제게 “남자같이 생겨서 하는 일도 남자가 하는 일을 한다”라고 말해요. “여자가 그런 데서 개똥이나 치우면서 일하고 싶으냐”라는 소리까지도 들었죠. 아직 이 직업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남다른 자부심이 있거든요. 흔하지 않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거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3rd 김혜인  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4학년처음에 어떻게 모바일 게임 사업을 시작하게 됐나요?시각디자인을 전공했는데 갑자기 ‘내가 왜 디자인을 하게 됐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해보니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게임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학교에서 브랜딩을 배웠으니까 내 회사를 직접 만들어 브랜딩하고 게임을 기획하자는 생각에 친구와 함께 시작하게 됐어요.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PT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어요.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뭔가요?많은 여자가 남의 시선 때문에 자기가 진짜 원하는 걸 하지 못해요. 제 주변 사람들도 저한테 부럽다는 말을 하는데 부러워만 하지 말고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걸 찾아서 하길 바라요. 영상에 “난 여성 사업가고, 그냥 사업가다”라는 말을 넣은 이유가 저는 성별이 여자일 뿐 똑같은 사업가이기 때문이에요. 여자가 창업하는 게 어렵고 대단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여성스러운 기준에 맞출 필요도 없어요. 운동화를 신고, 민낯으로 다녀도 나의 신체는 여자고, 여자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여성스러운 사람인 거예요. 스스로 생각하는 여성스러움의 기준에 맞추고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