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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거장들의 사적인 면모는 어떤 형태일까?

구찌 ‘문화의 달’ 사진전으로 조명한 이면들.

프로필 by 송운하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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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가 ‘구찌 문화의 달(Gucci Cultural Month)’을 맞이해 서울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에서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를 개최했다. 한국 예술, 문화의 거장들을 재조명한 사진작가는 김용호. 그가 만난 문화를 빛낸 거장은 개념 미술가 김수자, 영화감독 박찬욱, 현대 무용가 안은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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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2일 열린 프리뷰에는 사진작가 김용호와 그가 포착한 네 명의 거장 중 현대 무용가 안은미, 피아니스트 조성진 그리고 뉴진스 하니와 박규영, 박재범, 이정재, 김희애, 박해일, 하정우, 아이브 이서, NCT 재민, 제로베이스원 지웅, 한빈, 하오와 무용가 안은미, 김용호 작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진 전에서는 인물의 외형만을 포착하는 것을 넘어, 뒤에 숨겨진 내밀하고 사적인 순간을 다큐멘터리적 작품들로 소개한다. 김용호 작가는 2~3장의 사진을 병치해 하나의 프레임으로 보여주는 ‘딥틱(diptych)’ 기술로 거장들을 재조명했는데,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거장들의 내면적 주제 의식과 철학적 사유를 더 깊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작품 ‘비룡승운(飛龍乘雲)’은 박찬욱 감독의 초상과 함께 그의 내면에 자리한 강인함을 ‘용’의 상징성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어서 김수자의 ‘사유(思惟)’는 그녀가 세계와 소통하는 방식과 정신적 탐구를 담고 있고 안은미의 초상 옆에는 매화 사진을 병치해 그녀의 예술적 도전 정신과 선구자적 고고함을 보여준다. 또한 조성진은 그가 걸어온 음악적 여정을 자연의 형상에 빗대어 승화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무용수인 안은미의 강렬한 몸짓을 담은 ‘노세 노세’와 조성진의 손을 집중한 ‘춤추는 손’ 등, 그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서, 거장들의 사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한국 예술계의 거장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는
오는 10월 29일까지 파운드리 서울에서 열리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관람 예약 가능하다.

예약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39126

Credit

  • Digital Editor 송운하
  • Image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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