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한국을 빛낸 거장들의 사적인 면모는 어떤 형태일까?
구찌 ‘문화의 달’ 사진전으로 조명한 이면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이번 사진 전에서는 인물의 외형만을 포착하는 것을 넘어, 뒤에 숨겨진 내밀하고 사적인 순간을 다큐멘터리적 작품들로 소개한다. 김용호 작가는 2~3장의 사진을 병치해 하나의 프레임으로 보여주는 ‘딥틱(diptych)’ 기술로 거장들을 재조명했는데,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거장들의 내면적 주제 의식과 철학적 사유를 더 깊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작품 ‘비룡승운(飛龍乘雲)’은 박찬욱 감독의 초상과 함께 그의 내면에 자리한 강인함을 ‘용’의 상징성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어서 김수자의 ‘사유(思惟)’는 그녀가 세계와 소통하는 방식과 정신적 탐구를 담고 있고 안은미의 초상 옆에는 매화 사진을 병치해 그녀의 예술적 도전 정신과 선구자적 고고함을 보여준다. 또한 조성진은 그가 걸어온 음악적 여정을 자연의 형상에 빗대어 승화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무용수인 안은미의 강렬한 몸짓을 담은 ‘노세 노세’와 조성진의 손을 집중한 ‘춤추는 손’ 등, 그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서, 거장들의 사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한국 예술계의 거장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는
오는 10월 29일까지 파운드리 서울에서 열리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관람 예약 가능하다.
예약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39126
Credit
- Digital Editor 송운하
- Image 브랜드 제공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코스모폴리탄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