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보에서 순식간에 퍼진 송혜교와 이민호의 결혼 사진. 물론 가짜다. 두 사람이 중국 혼례복을 입고 있는데, 딱 봐도 합성이다. 그런데 웬걸. 지난해 두 사람이 펜디 패션쇼 행사장에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이 결혼설의 근거처럼 보도되기도 했다.
「
불륜, 이혼, 사망, 도 넘은 가짜 뉴스
」
‘000, 000 열애’ 타이틀의 가짜 뉴스는 이제 애교 수준이다. 요즘 연예계는 클릭 수를 노린 자극적인 가짜 뉴스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참다 못해 법적 대응에 나선 연예인들도 있다. 이혼설에 휘말린 현빈〮손예진과 김연아〮고우림, 마약 루머가 퍼진 블랙핑크 로제 등이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오늘(9일) ‘가짜뉴스 피해 신고〮상담센터’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전화 02-2001-7565 이메일 damagerelief@kp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