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계속되는 ‘히잡 시위’, 이젠 총기 발사까지?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Society

이란에서 계속되는 ‘히잡 시위’, 이젠 총기 발사까지?

지금도 부조리에 투쟁하고 있는 이란 국민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12.12
이란 전역에서 번지고 있는 ‘히잡 시위’. 지난 9월 16일 히잡 착용 문제로 도덕 경찰에 구금됐던 22세 여성 마샤 아미니가 ‘부적절하게’ 사망한 사건이 발단이었다. 여성들이 주도했던 이 시위는 이란 31개 지방 160개 도시로 확산됐으며 1979년 혁명 이후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란 지도자들은 ‘히잡 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을 외국 적들에게 선동된 폭동으로 묘사하며 보안군에게 처리하라고 말하는 등 반정부 시위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에게 잇따라 사형을 선고하고 있다. 인권운동가 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475명의 시위대가 사망한 상황이다.
 
한편 이란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을 상대로 얼굴과 가슴, 성기를 노려 산탄총을 발사하고 있다는 의료진의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남성들이 다리나 엉덩이 등에 총상을 입은 것과 달리 여성들은 가슴과 성기 등에 총상을 입은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의료진의 진술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이란 정부는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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