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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맨날 나오던데... 이스라엘 vs 이란, 왜 싸우는지 딱 알려드림

우리는 두 나라를 중동의 톰과 제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6.18

뉴스 읽던 앵커 뒤로 쾅! 이스라엘의 이란 방송국 공격

X @Alerta Noticias UKR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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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현지 시각으로 6월 16일 오후 6시 30분, 이란의 국영방송 IRIB가 생방송 중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 당시 여성 앵커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성명을 읽는 중이었고, 이내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TV 방송에 그대로 송출됐다.



왜 이렇게 싸우는 걸까? 1중동의 톰과 제리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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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던 건 아니다. 그런데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새로 들어선 이란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적으로 규정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작은 사탄’이라 부르며 외교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 그 뒤로 두 나라는 ‘그림자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란은 하마스나 헤즈볼라 같은 무장단체를 지원해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이스라엘은 그런 단체들의 수뇌부를 타격하며 반격하는 식이다.



왜 이렇게 싸우는 걸까? 2 발단이 된 미국·이란 핵 협상

X @NDTV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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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의 관계는 최근 이란과 미국의 핵 협상 과정에서 더욱 악화했다. 이란은 지난 4월부터 핵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우라늄 농축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미국과 다섯 차례에 걸친 핵 협상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을 눈엣가시처럼 지켜보던 이스라엘은 결국, 지난 6월 13일 이란의 핵 및 에너지 시설을 정밀 타격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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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최혜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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