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이름으로 지어도 될까? 나 엄청 진지해."



불륜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선을 남았다.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했다.
아내와 가족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전부인데,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어리석게 행동한 건 가장 큰 실수였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우리는 이 일을 함께 이겨낼 것이다."
해명인지 방귀인지 알 수 없는 입장문에 사람들의 비난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애덤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여성들의 폭로가 이어진 것.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인 앨리슨 로제프, 코미디언 마리카가 애덤과의 DM을 공개한 것. 앨리슨에게 "내가 너랑 대화하면 안 되는 거 알지?"라고 말하는 걸 보면 그는 자신이 유부남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한데, "너 결혼했잖아" 지적하는 마리카의 말에 "맞아, 하지만 좀 복잡해"라고 말하는 걸 보면 한두 번 해본 수작이 아닌 듯하다.
그런데 불륜 폭로 후 미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애덤의 과거 발언이 있었으니, 바로 2009년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였다.
"본능적으로 일부일처제는 우리 유전자 구성에 없죠.
사람은 바람을 피워요. 나도 피운 적이 있고요.
그런데 막상 바람을 피웠을 때 기분만큼 최악인 건 없어요."
그는 다 알고 있었다. 안 하는 게 아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