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을 출산한 사유리. 이름은 ‘전부’라는 뜻을 지닌 젠이다. 평소 출산에 대한 마음이 있었던 사유리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서 결혼하는 것보다 혼자 아이를 낳는 것을 선택했다. 결혼 후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자신의 선택을 사람들이 싫어할 거라 예상하고 방송 은퇴까지 고려했다는 그녀. 사유리는 이와 같은 선택과 함께 낙태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는, 출산에 대한 선택도 인정했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비혼, 1인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개념이 등장하며 혼자 아이를 낳는 비혼모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그녀, 지금은 아들 젠과의 행복한 일상을 보여주며 모두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2018년, 장신영과 결혼식을 올린 뒤 그녀의 아들 정안이와 함께 살던 강경준. 몇 년 전, 둘째를 출산하며 네티즌들의 축하를 한차례 더 받았다. 마치 이혼이 인생의 오점인 것처럼 여겼던 틀에 박힌 편견을 뚫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던 두 사람. 한때 말도 안 되는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이제 모두가 알지 않는가. 이혼은 죄가 아니라 그저 과거일 뿐이라는걸. 싱글맘으로서 당시 사회의 차가운 편견을 모두 뚫고 지나왔을 장신영 모자, 그리고 이 모든 걸 감싸 안아준 강경준. 그리고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까지, 꽃길만 가득하기를!
2015년 공개 열애 후로 지금껏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커플. 두 사람은 현재 동거 중으로 반려견 꼬미를 함께 키우고 있다.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1년째 동거 중임을 밝혔던 두 사람. 동거하는 실제 커플이 등장한 방송은 최초였기에 더욱 큰 화제가 됐다. 게다가 5년 차 장기 연애 커플인 게 무색하게 깨가 쏟아지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같이 사는 게 ‘진짜 재밌다’며 동거를 강력 추천한다고 밝혔던 두 사람은 작년 프로포즈 후 올해 결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