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근방에 자리한 바나나푸딩과 프렌치토스트가 맛있기로 소문난 맛집 ‘너프’. 모던하고 감각적이게 꾸며진 카페 내부 공간부터 독특한 쿠폰까지 이곳 힙하다, 힙해~하지만 힙하기만 한 건 또 용납 못하지. 그래 너프는 디저트 맛집이었어. 흐드러지게 올라간 과일이 인상적인 ‘과일 프렌치 토스트’ 부터 브라운 치즈를 가득 올린 단짠단짠 ‘브라운치즈 프렌치토스트’와 디저트 라기보단 식사 급인 ‘부라타에그베이컨프렌치 토스트’까지 솔직히 심각하게 맛있다고 봐.
서울 프렌치토스트 맛집 소개하는데 이곳을 빼먹을 순 없지. 누군가 프렌치토스트에 대해 묻거든 고개를 들어 ‘조앤도슨’을 보라 하라! 연남동에 자리한 아담한 카페 ‘조앤도슨’, 그렇기 때문에 오픈런은 필수인 편. 토핑이 많이 올라간 프렌치토스트가 아니라 메이플 시럽만 뿌린 심플한 프렌치토스트가 먹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곳은 꼭 방문해야 할 성지순례 맛집. 두툼한 식빵에 놀라고, 촉촉함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달콤함에 놀라고. ‘조앤도슨’ 프렌치토스트 한 입이면 앉아서 천국 가는 거 쌉 가능.
녹사평 특유의 자유로운 바이브가 넘치는 공간 ‘헤미안’. 이곳은 낮에는 브런치 가게 그리고 저녁에는 캐주얼 와인바로 운영되고 있다. 솔직히 가게 외관부터 짐작했건만 ‘헤미안’은 힙이 흐르고 흘러 바다가 됐을 정도로 몹시도 힙한 편! 비주얼 부터 주문 각인 ‘피스타치오 감자 그라탕’ 등 맛있는 메뉴가 넘치지만 이곳에 왔다면 ‘프렌치토스트’는 꼭 맛보길 당부한다. “브루클린과 홍콩 그 사이”라는 부제에 수긍하게 되는 겉바속촉 놀라운 맛의 프렌치토스트라고!
망원동에 자리한 카페 ‘키오스크’. 원래도 핫했건만 이곳의 블루베리 크림치즈 토스트가 지난 8월 〈전참시〉에 방영되며 더 핫해졌다. 가게 내부가 매우 작은 편이므로 웨이팅은 필수인 편. 하지만 기다림이 1도 아깝지 않을 맛이라고! 이곳의 매력은 플레인 토스트에 절인 블루베리부터 땅콩 버터 바나나와 녹차단팥 등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과유불급, 어떤 토핑을 고를까 고민이 된다면 심플하게 박하선 픽 ‘블루베리 허니 크림치즈’ 토스트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 물론 맛은 보장이지 뭐~
한남동에서 몹시도 핫한 공간, 브런치 카페 ‘오아시스 한남’. 이곳은 고즈넉한 가게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와 뷰까지 한남동 바이브가 물씬 느껴지는 공간이다. 그런데 다들 알고 있는지. ‘오아시스 한남’이 프렌치토스트에 얼마나 진심인 편인지. 달콤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혼자 다 한 ‘그릴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와 상큼 짭조롬한 ‘패션 프루츠, 베이컨 프렌치 토스트’는 한 입 먹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행복이 차오르는 맛이랄까.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오아시스 한남’에서의 행복, 모두와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