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캠페인이 오랜만에 셀렙을 내세웠다. 주인공은 저스틴 비버! 평소 차림처럼 캐주얼한 룩에 하우스의 베스트셀러인 네오 클래식 백과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공개 직후 착용템 하나하나가 화제가 됐는데, 빈티지 디테일을 더한 러너 스니커즈가 특히 핫했다. 아식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1백30만원대라는 가격 때문에 비슷한 디자인의 아식스 젤 카야노 슈즈가 덩달아 언급되기도. 저스틴 비버 특유의 ‘바지 위로 양말 올려 신기’ 스킬도 포인트!
1년 넘는 기다림 끝에 공개된 카니예 웨스트의 〈Donda〉! 발매 전 세 번째 리스닝 파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렌시아가의 뎀나 바잘리아가 합류했다. 뎀나와 카니예의 인연은 특별하다. 카니예가 파리 패션 위크에서 베트멍 시절의 뎀나를 주변에 알리고 추천해온 인물이라고! 리스닝 파티는 역대급 스케일과 드라마틱한 요소가 감동을 더했다. 재결합설이 도는 킴 카다시안이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데다, 오트 쿠튀르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기까지. 카니예 팬들은 기도했다. 주님, 부디 카니예가 뎀나 & 킴 카다시안과 함께 다작길만 걷도록 해주세요!
레이디 가가는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구찌가 (전) 며느리로 분했다. 그녀의 캐릭터인 파트리치아는 창업주 구찌오 구찌의 손자 마우리치오를 살해한 전 부인. 예고편에서 가가의 이탈리아어 악센트가 화제가 되기도! 그도 그럴 것이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풀린 헤어, 찬란한 보석… 글래머러스한 이탤리언 패션을 이보다 더 잘 소화할 배우가 있을까? 자레드 레토와 알 파치노 출연, 리들리 스콧 연출의 대작은 11월 개봉 예정.
무려 128.54캐럿! 티파니의 전설적인 목걸이를 착용한 비욘세&제이지 커플이 캠페인에 등장했다. 1877년 발견된 원석으로 만든 목걸이는 지금까지 3명의 여성만이 착용했으며, 흑인 여성으로는 비욘세가 최초다. 캠페인 속 또 다른 전설은 바로 장 미셸 바스키아의 그림. 1982년 공개된 ‘Equals Pi’라는 작품으로 배경이 티파니 블루 컬러로 칠해졌다. “바스키아가 뉴욕을 사랑하고, 럭셔리와 주얼리를 사랑했다는 걸 잘 알고 있죠. (이 컬러가 칠해진 게)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티파니 부사장 알렉상드르 아르노의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