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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송 나가도 돼? 남의 연애가 더 꿀잼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내 연애보다 재밌는 건 뭐다? 바로 남의 연애 엿보기! 꿀 떨어지는 설렘 유발 영상부터 스포츠 방송보다 스릴 있는 싸움까지, 연예인 커플 그리고 부부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BY김지현2021.09.09

1단계 : 장기 연애의 좋은 예, 아임 퐈인,땡큐 앤 유?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현아와 이던. 공개 연애는 물론 예능 방송 동반 출연으로 아이돌 업계에서 보기 드문 파격 행보를 보여줬다. 신비주의 따위 가져다 버리고, 쿨하고 솔직하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둘 덕분에 자동 엄마 미소 짓게 한 이 커플. 이젠 함께 단독 리얼리티도 찍는다! 스튜디오 룰루랄라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이 리얼리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번 ‘참 건강한 커플이다’라는 걸 가감 없이 느끼게 해줬다. 공과 사를 구분한다는 건 이런 걸까? 커플의 연애 초반을 보는 것처럼 수시로 애정 표현을 내뱉다가도, 일할 때는 눈치 보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솔직하게 주고받는다.  
놓치지 마! : 한국에서 아이돌이 자유롭게 연애하고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분명 쉽지 않은 일. 특히 긴 세월 커리어를 유지해오며 상처도 받고, 힘든 일도 많았을 현아. 하지만 여전히 일에도, 연애에도 열정적이고 순수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무한 응원을 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찡해진 마음과 함께!
 
 

2단계 : 결혼은 현실이야, 동상이몽

2017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장수 프로그램이 된 ‘동상이몽’, 오래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프로그램은 오직 ‘매운맛’을 위해 자극적인 부부 싸움만을 보여주지도, 그렇다고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만을 가득 담아  ‘결혼하면 무조건 꽃길이야!’를 강조하지도 않는다. 남녀가 함께 살며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과 함께 이를 풀어나가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우리네 일상과 다를 것 없이 지극히 현실적이다. 특히 적절한 순간 조미료처럼 튀어나오는 패널 서장훈과 김숙의 드립, 방송임을 잊은 듯한 연예인 부부의 ‘찐’ 리액션이 프로그램의 묘미.  
놓치지 마! : 이미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리얼한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관찰한 부부의 모습은 더욱 ‘리얼’하다.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그녀와 그녀의 남편 문재완의 갖가지 에피소드는 프로그램 제목, ’동상이몽’ 그 자체다.
 
 

3단계 : 바가지 대신 카드를 긁는다? 와카남  

‘와이프 카드 긁는 남편’. 능력자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 덕분에 풍족한 일상을 누리는 남편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변화하는 시대와 요즘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이른바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인 셈. 특히나 첫 방송에는 766억의 통 큰 기부로 기부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수영 회장의 출연으로 연령대, 직업을 불문하고 전 세대의 공감을 샀다. 특히나 보기만 해도 웃긴 홍현희, 제이쓴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올려주는 커플. 어떤 문제를 마주하든 유머로 승화하는 둘의 모습은 커플 사이 간 개그 코드가 이토록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다.
놓치지 마! : 프로그램의 취지를 가장 잘 보여준 건 바로 첫 게스트, 이수영 회장 아니었을까.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부내 가득한 일상? 가끔은 생색도 내며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4년 차 신혼부부의 유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단계 : 저기요, 이거 너무 매운데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연애 초반 그리고 신혼 때의 뜨거움은 사라지고, 오직 ‘애로사항’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본격 앞담화 토크쇼. 그래서일까. 출연한 부부들의 고민도 매우 적나라하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유흥업소에 방문한 남편, 부부관계 중단으로 힘들어하는 아내, 계획 없는 임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부부 등. 출연 부부는 일반인부터 연예인까지 다양하지만, 역시나 가장 화제가 되는 건 그간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고민이다. 오죽하면 이혼이나 이별을 대비하는 커플들에게 추천되는 프로그램이겠는가. ‘19금’만을 노린 자극적인 콘텐츠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오래 함께 지내온 커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토크와 유용한 해결책을 제공하며 꽤나 ‘퀄리티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놓치지 마! : 급부상하고 있는 개그우먼 신기루 부부 편. 한 달 식비가 무려 400만 원일 만큼 먹는 것에 진심인 신기루와 그런 신기루의 성향이 부담스러운 남편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한 번쯤 연애하며 식성 취향이 안 맞는 애인을 만나본 적이 있다면 필수 시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