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젠더 상관 노노! 중성적 노트의 유니섹스 향수 모음 ZIP
염색체 따위 안물안중! 젠더 상관없이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중성적 노트가 대세 오브 대세다. 지긋지긋한 코틀막 시국에도 연일 인기 떡상 중인 유니섹스 향수가 궁금하다면 드루와~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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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춘추전국시대에 걸맞게 파고 파도 또 나오는 각양각색의 유니섹스 향수! 두통 유발하는 진한 향은 극혐인 내추럴 성애자부터 향기만 맡아도 후끈 달아오르는 짐승 남녀까지 ‘유니섹스’라는 이름 하나로 대동단결이 가능한데, 이래도 구매각 아니라고? 아무리 대세라 해도 개취는 못 잃어
」섹시 한도 초과의 ‘으른’ 향기 마니아

멜린앤게츠 다크 럼 카리브해 선원들이 즐겨 찾는 바버 숍에서 날 듯한 거친 남자 냄새. 50ml 14만원대.

마시모두띠 캐모마일&샌들우드 오 드 퍼퓸 따뜻하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캐시미어 니트 같은 느낌! 100ml 5만9천원.

엔시피 오리지널 파세트 601 촉촉하게 젖은 나무껍질을 상상하게 되는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향. 50ml 10만8천원.

메종 마르지엘라 재즈 클럽 프라이빗 재즈 클럽을 모티브로 한 ‘으른 냄새’. 100ml 17만5천원.

올세인츠 레더 스카이즈 잘 길들여진 가죽 재킷을 닮은 향. 100ml 9만5천원.
숲 향 페티시를 위한 코르가슴 향수

딥티크 오 드 민테 코가 뻥 뚫리는 듯 청량한, 갓 딴 민트 향. 75ml 22만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베티베 디베 상트페테르부르크 궁전의 겨울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차갑고 깨끗한 시트러스 향. 100ml 24만원대.

러쉬 더티 겹겹이 쌓인 허브 향에 프레시한 민트를 듬뿍 넣어 만든 청량감 갑 향수. 30ml 5만5천원.

샤넬 레 조 드 샤넬 파리-에든버러 1 NOTE 남성용 트위드 재킷을 입고 스코틀랜드 시골길을 산책하는 느낌적 느낌! 125ml 19만5천원.

자라 이모션스 레인드롭 컬렉션 시트러스 메제 시원한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을 닮은 청량하면서도 오묘한 향. 90ml 4만9천원.
흥과 색기가 폭발하는 과즙파 추천!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인간 자몽 쌉가능. 달콤 쌉싸름한 과일 향이 강렬하게 풍기는 자몽 향수. 100ml 15만5천원대.

아쿠아 디 파르마 피코 디 아말피 거리마다 레몬과 휘기 나무로 가득한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비치에서 영감을 얻었다. 75ml 15만5천원.

조 말론 라임앤바질 톡 쏘는 바질과 프레시한 라임 향이 어우러진 묘한 중독성의 조 말론 대표 향수. 100ml 19만5천원.

니콜라이 휘그 티 잘 익은 과일과 꽃, 향신료로 가득 찬 프랑스 만찬처럼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무화과 향. 100ml 19만8천원.

루이 비통 온더비치 모래사장에 누워 내리쬐는 햇살을 즐기는 듯한 무드의 밝고 따사로운 향. 100ml 38만원.
꽃향기에 진심인 유교걸을 위해

톰 포드 뷰티 쏠레이 브룰런트 눈부신 황금빛 태양이 피부를 감싸는 듯 관능적인 플로럴 앰버 계열의 향수. 50ml 43만4천원.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 라 라군 바닷바람이 고요하게 불어오는 베니스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신비로운 향. 100ml 16만8천원.

더 디퍼런트 컴퍼니 수블림 발키스 로즈, 라일락, 릴리의 꽃향기가 배합돼 한층 풍성해진 모던 시프레 향수. 100ml 25만3천원.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발리플로라 발리 공항에 도착했을 때 풍기는 이국적인 꽃 냄새를 담았다. 100ml 22만원.

바이레도 블랑쉬 불어로 ‘흰색’이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 100ml 3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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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와 우디의 조합은 국룰!
」
아틀리에 코롱 울랑 앙피니 100ml 19만2천원.
“보다 오랜 시간 은은하게 향을 경험하고 싶다면, 상체부터 발끝까지 몸에 큰 원을 그리는 듯한 제스처로 향수를 뿌려보세요. 마치 ‘향을 입는 것’처럼요!” -정주현(아틀리에 코롱마케팅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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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섹스 향수 끝판왕, 잠뿌 향수
」
포맨트 포맨 시그니처 퍼퓸 코튼허그 50ml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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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자니까~’ 혹은 ‘남자가 무슨!’ 같은 라떼 감성으로 유니섹스 향수를 멀리한다면, 찐 향린이 인증! 확신이 서지 않을 땐 ‘향잘알’ 마니아들의 추천만 한 게 없다. 향수에 플렉스 좀 해봤다 하는 남녀 모델 5명이 밝힌 ‘내가 애인과 함께 쓰고 싶은 향수’. 손민수각! 젠지 모델들의 향밍아웃
」
“이성과 공유하기엔 상탈 향수만 한 게 없어 보여요. 묵직한 우디 향과 은근한 달콤함에 남녀 모두 백퍼 만족하거든요. 나 혼자를 위한 게 아닌, 여자 친구와 함께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은 날이라면 상탈 크림을 추천합니다.” -태민

“요즘 상탈 향에 푹 빠져 있어요. 어딘지 담배 냄새 같기도 하고, 캠핑장에서 맡은 타닥타닥 장작 타는 느낌도 드는데, 그래서인지 우디 향임에도 유니섹스 향수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만약 여자 친구가 나와 함께 이 향수를 쓴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짜릿할 거예요.” -박호영

“‘금지된 게임(Forbidden Games)’이라는 이름처럼 정말 관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향수예요. 과즙이 뚝뚝 떨어지도록 푹 익은 복숭아와 바닐라 향이 환상적으로 믹스됐죠. 잘 보이고 싶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이 향을 ‘내 냄새’로 각인시키고 싶어요!” -요요

“기대 만땅의 소개팅이나 두 번째 데이트처럼 중요한 날을 위한 저만의 원픽 향수입니다. 분명 복숭아 향인데 말랑말랑하기보다 시원한 맛이 있어 중성적이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거든요. 붕 뜨거나 튀는 느낌 없이 본래의 살냄새와도 잘 어우러지죠.” -박희현

“떡상과 떡락이 공존하는 불안정하고 격동적인 현시대를 반영한 중성적인 향이라 해서 출시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어요. 진한 우디 노트에 부드러운 얼그레이 한 방울을 더했죠. 그래서인지 이 향수를 뿌리면 여자든 남자든 사람 자체가 여유럽고 편안하게 보여요.” -송현근
Credit
- freelancer editor 김희진
- photo by 최성욱(제품)/ 박현진(인물)
- Model 정회린/ 박준성
- Hair 박규빈
- Makeup 이영
- Stylist 노경언
- assistant 박지윤/ 박민수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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