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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칭 인물 등장? 말 많고 탈 많은 ‘나혼자산다’

슬그머니 재방송에서 삭제하면 끝인가요?!

BY최예지2021.06.24
MBC 인기 예능 ‘나혼자산다’가 아이유를 사칭하는 인물을 방송에 출연시켜 논란이 잇고 있다. 18일 방영된 ‘나혼자산다’에서는 쌈디가 아이유가 출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시청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그리고 쌈디는 휴대전화 너머 상대에게 “아이유 씨. 방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 보다가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상대는 아이유와 매우 흡사한 목소리로 “아, 진짜요? 그걸 보고 오셨구나”라고 답했다. 아이유와의 전화 연결인 줄 알고 놀란 무지개 멤버들은 감탄했다.
 
그리고 2부에서야 이 통화의 실체가 밝혀졌다. 쌈디와 통화한 이는 아이유가 아니라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에서 아이유를 성대모사하는 유명 일반인이 낸 목소리였다. 방송 전 쌈디가 마치 진짜 아이유와 통화한 것처럼 예고 영상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비난은 극대화 됐다. 실제로 ‘나혼자산다’ 측에서 배포한 홍보 보도자료에는 “드라마를 보며 퍽퍽한 삶을 위로 받은 쌈디는 곧바로 드라마 속 주인공인 아이유에게 전화 연결(?)을 해 감상평을 전했다는 전언이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아이유를 성대모사 한 인물이 꾸준히 아이유를 사칭해왔다고 지적한다. 프로필에 아이유의 사진과 이름을 내걸곤 성대모사라는 사실 조차 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제작진은 논란이 확산되며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자 이를 의식한 듯 재방송과 VOD에서 해당 영상을 조용히 삭제했다. 시청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작진 측의 입장 발표는 없었다. 이러한 논란을 반영하듯 ‘나혼자산다’는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2회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그간 기안84를 비롯한 각종 논란에 휩싸여왔던 ‘나혼자산다’가 400회를 맞이하여 이번 논란에는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