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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찜닭에 이어 닭발, 돈까스까지? K-로제소스의 매력!

토마토소스 대신 고추장에 크림을 넣는다. 역시 먹는 것에 진심인 한국인.

BY김지현2021.03.22
 

‘K-로제’ 코인의 시작, 로제떡볶이

시작은 평범하고 달콤하게 떡볶이에 끌려, ‘K-로제’를 이끈 ‘열풍’의 주역은 로제떡볶이. 수많은 브랜드가 로제떡볶이를 출시했다는 건 이제 로제떡볶이 좀 먹어본 떡볶이 덕후라면 모두 아는 사실. ‘로제떡볶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배떡’은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진한 맛이 일품. 게다가 소스와 잘 어울리는 굵은 당면인 ‘분모자’로만 떡볶이를 구성할 수 있어서 탱글한 식감을 좋아하는 중국 당면 덕후라면 쌍수 들고 환영할 옵션. 매운 떡볶이를 선도하던 ‘엽떡’에서도 로제 코인에 그야말로 떡상 시작. 로제의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그대로 잡았다는 후문. 특히 엽떡덕후들에게도 굵은 고춧가루가 팍팍 들어간 강한 매운맛에 오묘한 크림이 섞여 ‘엽떡’스러운 로제떡볶이로 인정을 받고 있다. 배떡 로제떡볶이 9,000원, 분모자 로제떡볶이 11,000원, 엽떡 로제떡볶이 16,000원.

 
 

닭은 언제나 옳다, 로제찜닭

‘이 세상의 모든 닭은 옳다’는 것을 모두 공감할 정도로 한국인은 닭에 또한 진심인 편. 그래서 탄생한 메뉴가 바로 로제찜닭. 보통 달달한 간장 맛의 안동찜닭을 생각하지만, 찜닭 전문점에서 ‘로제찜닭’을 내놓으며 K-로제의 또 다른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칼칼하면서 부드러운 로제 소스를 잔뜩 머금은 쫄깃한 닭고기. 게다가 찜닭 하면 떠오르는 당면 또한 로제소스와 찰떡궁합. 꾸덕한 맛의 로제소스를 좋아한다면 절대 놓치면 안될 메뉴 중 하나다. 두찜 로제찜닭은 한마리 25,800원, 두마리 41,800원. 
 
 

로제의 무한한 가능성, 로제닭발

닭발은 역시 국물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고개를 들어 로제 소스를 다시 볼 것. 불맛이 은은하게 퍼지도록 직화로 조리한 닭발에 로제소스를 입힌 ‘로제닭발’이 당신을 기다린다. 아무래도 로제 소스에 진심인 메뉴이다. 로제의 기본적인 매력인 매콤함과 그 매콤함을 참을 수 없을 때쯤 부드럽게 감싸주는 크림의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찜닭과 마찬가지로 넉넉하게 당면을 넣어주니, 닭발만으로 조금 아쉬운 이들에게도 색다르게 도전해볼 수 메뉴. 다만 무뼈 닭발로만 조리되니 일반 닭발의 오도독거리는 식감을 좋아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겠다. 떡참에서 판매 중인 직화로제맵닭발은 18,500원이다.  

 
 

역시 밥심이 중요한 한국인이라면, K-로제리조또 

정갈한 상자에 세트로 담아주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인 ‘삼첩분식’. 이미 로제떡볶이 맛집으로 등극한 이곳에서 얼마 전 새로 공개한 ‘로제리조또’.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토마토+크림’조합이 아닌 우리가 알아서 더 맛있는 그 맛인 ‘K-로제’소스가 들어간 리조또다. 물론 삼첩분식의 트레이드 마크인 ‘맛감자’와 ‘치즈가루’를 올려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린 건 안 비밀. 수북하게 올라간 맛감자와 함께 푹 떠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 완성된다. 삼첩분식은 1단계부터 매운 편이므로, 전혀 매운 것을 못 먹는 맵찔이라면 0단계를 추천. 감자폭탄 로제떡볶이는 17,000원, 매콤 로제리조또는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