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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떡볶이 표절 논란! 배떡 vs 떡군이네

그래서 로제떡볶이 원조는 누군데~

BY최예지2021.04.28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로제떡볶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배떡’이 ‘떡군이네’의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떡군이네’의 로제떡볶이를 주문한 고객이 “유명한 로제떡볶이 집이랑 맛이 똑같다”고 단 리뷰에 점주가 “배떡이 떡군이네 가맹점이었다”라고 답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레시피 도용 논란이 확산되자 ‘떡군이네’ 관계자는 “떡군이네 가맹점주였던 분이 계약을 파기하고 배떡을 차린 사실이 맞다”며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1심 판결에서 패소 판결이 났고, 현재 2심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배떡 측은 27일 “더 이상의 억측과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해 가맹점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배떡 브랜드 최초 사용권자의 레시피를 도용한 것이 아니라, 다년간의 식품 소스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와 현재의 레시피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로제떡볶이의 ‘원조’를 밝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 이미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조리법 도용 사건이 빈번했다.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조리법 특성상 도용 당해도 상대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기 때문이다. 1심에서 떡군이네가 패소한 이유 역시 조리법이 도난 당했다는 증거가 부족해서 였다.  
 
법적 공방은 차치하더라도 현재 소비자들 사이에선 배떡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 표절이 아니라는 배떡 측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로제떡볶이를 둘러 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