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Call Me’가 아니라 당연히 ‘콜 미’인 샤이니. 특히 갑자기 숨찬 척, 치명적인 척하며 요즘 아이돌 스타일 엔딩의 정수를 보여준 멤버가 있다. 엔딩 요정하기 위해 컴백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인 '키'. 데뷔 14년 차 아이돌 ‘샤이니’의 끼쟁이 키가 드디어 엔딩 맛집으로 난리가 났는데, 이게 모두 전파되어 막방에는 1위와 함께 멤버 모두 개성 넘치는 엔딩을 보여줬다. 아미고 이중인격 짤을 본인 스스로 재연한 태민, 숨이 차보이는 연기와 함께 민호를 소개한 키, 미스코리아 인사를 한 민호, 땡그란 눈과 함께 댕댕미를 뚝뚝 흘린 온유까지. 막방은 아쉽지만, 다음 리패키지 앨범 컴백 무대에서 만렙이 된 엔딩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유난히 청량미가 빛나는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 특히 팬들 사이에서도 엔딩 청량미 요정으로 유명하다고.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 모두 뒤도는 상태에서 무대가 끝나는데, 유동 정국만 뒤를 돌아보며 잘생긴 얼굴과 미소를 팬들에게 꼭 보여주며 ‘센터 얼굴 맛집’으로 완벽히 각인. 엔딩 손 제스처와 함께 손키스는 팬들 심장이 두근거림을 넘어서 폭행당하는 느낌이라고.
〈프로듀스 101〉의 시작을 알린 I.O.I의 첫 엔딩요정. 전국에 있던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첫사랑의 아련함을 느끼게 할 청순함을 선사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커버하면서 카메라에 잡힌 마지막 엔딩 미소는 팬들이 잊을 수 없는 엔딩 중 하나. 잠깐 무대를 다시 봤을 뿐인데, 청순 요정으로 단숨에 등극. 이후 원래 소속이던 다이아 〈그 길에서〉에서도 엔딩 맛집 등극.
윙크 하나로 전 국민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 워너원의 박지훈. 수 많은 ‘나야 나’ 무대가 있었지만 모든 국민 프로듀서의 기억 끝에는 박지훈이 있다. 특히 ‘나야 나’ 첫 무대의 엔딩은 수많은 연습생의 얼굴이 스쳐 가는데, 결국 선택된 엔딩요정은 박지훈이었을 정도. 그 끝을 장식한 ‘윙크’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무대 엔딩으로 꼽힌다.
아이돌 판에서 개그맨이 엔딩요정 등극이라.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 문세윤. 시작은 ‘댄스뚱’이었으나, 음중 무대에서 선보인 놀라운 댄스 실력과 원근법을 무시하는 얼굴의 존재감은 화제 of 화제.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상 아이돌, 과즙상이 아니라 육즙상, 괴물 신인 등 단 한 번의 무대로 수많은 수식어를 남겼다. 결국 카메라까지 씹어먹으며 엄청난 존재감으로 단 한번 만에 엔딩 요정으로 등극한 문세윤. 이런 역대급 무대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